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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의 에이스 "제이미 바디에 대하여"

FootBall/선수 Story

by 푸키푸키 2019. 10. 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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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의 에이스 "제이미 바디에 대하여"


EPL의 여우군단인 레스터시티 , 그들은 EPL 15-16 시즌 리그 우승이라는 엄청난 역사를 만들어내었다.


2부리그에서 올라온 구단이 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며 동화같은 우승을 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15-16시즌 레스터시티의 우승으로 많은 구단들은 레스터시티의 선수들을 영입해갔고 리야드 마레즈 , 은골로 캉테 등 주축 선수들이 떠나며 레스터시티의 우승은 정말 한 순간 같았다.


그 중 레스터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던 공격수 제이미 바디 역시 아스날과의 이적설이 짙게 나타났지만 결국 잔류를 선언하며 여전히 레스터시티의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었다.


오늘은 여전한 여우군단의 에이스인 제이미 바디에 대해 알아볼라고한다.


제이미 바디는 1987년 1월 11일 출생으로 잉글랜드 셰필드에서 자라오게 된다.


제이미 바디는 셰필드 웬즈데이 FC에서 축구를 시작하며 단 1년 후 스톡스브릿지 파크 스틸즈라는 구단으로 옮기게 된다.


스톡스브릿지 파크 스틸즈 바디


그는 스톡스브릿지 파크 스틸즈에서 리저브 팀을 시작으로 4년을 활동하였으며 4년이 지난 2007년 정식적으로 1군 데뷔에 성공하게 된다.


당시 스톡스브릿지 파크 스틸즈의 리그 위치는 상당히 아래였다 , 대충 7~8부리그의 수준으로 전해지고 있었으며 당시 바디의 주급은 약 5만원 , 그는 낮에 공장에서 일을 마치고 저녁시간에 훈련장을 찾아 축구를 하며 지냈다고 하였다.


(최근 김수로가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는 첼시 로버스의 선수들과 그리 큰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이미 바디는 당시 폭행사건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고 당시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사람들은 오후 6시 전까지 야외활동이 가능했으며 그는 전반전만 마치고 집으로 귀가했다고 전해지고 있엇다.


이렇게 어렵게 축구하던 제이미 바디는 스톡스브릿지 파크 스틸즈에서 3년을 활동하며 2010년 핼리팩스 타운으로 이적하게 된다.


핼리팩스 타운 바디


제이미 바디의 핼리팩스 타운 이적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 주급 2000만원을 받게 되며 그는 공장을 그만두고 축구에 전념할 수 있었고 잉글랜드 챔피언십에 포함된 구단이 아니었던 핼리팩스 타운은 파격적인 주급을 지원하며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이미 바디는 핼리팩스 타운에서 단 1년의 생활을 마치고 플릿우드 타운으로 이적하게 되었고 당시 5부리그였던 플릿우드 타운을 리그 우승까지 성공시키며 득점왕까지 차지한 그는 레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게 된다.


2012년 제이미 바디는 레스터시티와 3년 계약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그의 이적료는 약 13억~15억 정도로 알려졌다.


아마추어 리그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그는 2부 리그 여우군단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지만 그의 레스터시티 생활은 그리 순탄치 못했다.


레스터 시티 바디


그는 레스터시티의 첫 시즌에서 총 5골 밖에 넣지 못하며 비판은 물론 죄책감으로 인해 팀을 떠날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하지만 레스터시티의 감독 , 스태프 모두가 그를 설득하였고 그는 마음을 새로 잡아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제이미 바디는 13-14시즌 16골을 기록하며 레스터시티의 1부리그 승격에 많은 일조를 하였고 그들은 강등권에서 간신히 벗어나며 리그 잔류를 하게 되었다.


당시 감독이었던 나이젤 피어슨의 아들인 제임스 피어슨 역시 레스터시티의 선수 중 한 명이었으며 톰 호퍼 , 아담 스미스 , 제임스 피어슨은 태국에서 펼쳐진 태국 친선경기 이후 밤 업소에서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동양인 비하 , 여성에게 성행위 강요 등으로 인해 많은 팬들에게 비난을 받게 된다.


제임스 피어슨의 아버지인 나이젤 피어슨 감독의 이미지는 급격히 하락하였고 7월에 갑작스럽게 경질을 당하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새로 부임하게 된다.

바디 라니에리


15-16시즌 새롭게 선인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와 함께 시작한 레스터 시티는 엄청난 일을 만들어 내게 된다.


시즌 초반부터 레스터시티는 연승 행진을 보여주었고 제이미 바디는 11경기 연속골로 과거 맨유의 반 니스텔루이의 기록인 10경기 연속골 기록을 깨버리게 된다.


그는 매 경기마다 득점을 하는 모습에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레스터시티의 리그 순위에 많은 빅클럽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의 라인 브레이킹은 다비드 비야가 연상될 정도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위협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으며 15-16시즌 23승 12무 3패로 승점 81점을 달성한 레스터시티는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당시 제이미 바디는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하였으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의 바디를 극대화 시킨 전술은 성공적인 시즌을 만들어내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바디 우승


15-16시즌이 종료되며 레스터 시티의 주축 선수들이 하나 둘 씩 떠나는 가운데 제이미 바디 역시 아스날 이적설이 터지기 시작하며 그 역시 아스날 이적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그는 유로 2016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선수로 차출되었으며 자신의 거취를 유로 이후 결정하겠다며 레스터시티 , 아스날의 동의를 받아낸다.


이후 바디는 잔류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레스터 시티의 위치를 점점 바꿀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승으로 모든 에너지를 사용했던 탓이었을까? 주축 에이스의 이적의 부재는 상당히 컸고 한 시즌 전과 달리 레스터시티의 폼은 그리 좋지많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하게 된 레스터시티였지만 리그 20라운드까지 승점 21점을 기록하였고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세비야 원정에 패배 이후 경질을 당하게 된다.


결국 제이미 바디를 극대화 시킬 전술은 사라지게 되었으며 제이미 바디 역시 35경기 13골 5도움으로 리그 12위로 16-17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제이미 바디


이후 여러 감독이 바뀌는 레스터시티 , 하지만 제이미 바디의 공격력은 여전했고 레스터시티의 에이스로 여전히 남아있었으며 그는 2018년 레스터시티와 재계약을 하며 여전히 여우군단의 선수로 남을 것을 발표했다.


그는 레스터시티를 중위권에 안착시키는 엄청난 역할을 하였으며 그의 폭발적인 침투 스피드는 과거 리버풀 시절의 페르난도 토레스를 연상시킨다고 언급되었으며 더 나아가 필리포 인자기 같은 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었다.


15-16시즌 축구 팬들에게 엄청난 동화를 보여준 레스터시티의 제이미 바디 , 그가 레스터시티에서 훌륭한 모습으로 축구 팬들에게 계속 찾아올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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