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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에서 4부리그 상대한 맨시티 ,"유니폼, 장비, 사진까지 찍어줄게"

푸키푸키 2019. 2. 20. 12:43


FA컵에서 4부리그 상대한 맨시티 ,"유니폼, 장비, 사진까지 찍어줄게!"


18-19 시즌 잉글리시 FA컵 16강전 맨시티와 뉴포트 카운티의 경기에서 상당히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맨시티는 4부리그인 뉴포트 카운티 상대로 4-1이라는 스코어로 쉽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맨시티는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 경기가 주목받았던 것은 경기 내용이 아닌 경기가 끝난 직후라고 전해졌다.


이 날 경기장은 맨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이 아닌 럭비 팀과 함께 쓰는 경기장에 잔디 상태도 고르지 않은 곳에서


선수들은 경기를 뛰었다 ,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네 , 포든 , 마레즈가 골을 넣으며 경기가 종료되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4부리그를 상대로 상대방의 존중을 잃지 않으며 상대팀 선수들을 라커룸에 초대했다고 알려졌다.


과르디올라는 뉴포트 카운티 수비수에게 "너의 아이들을 라커룸에 데려와라 , 유니폼을 원하거나 트레이닝복을 원한다면 기념으로 가져가라" 라고 말했다고 알려졌다.


이 발언은 상대 선수에게 매우 감격적인 이야기였다.

뉴포트 선수들은 맨시티를 상대하는 경기인 만큼 가족들과 경기장을 방문하였으며 뉴포트 카운티 감독은 "그들은 라커룸으로 초대하였으며 나의 두 아들은 과르디올라와 사진을 찍는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라고 말하며 감격적인 모습을 그대로 표현했다 , 뉴포트의 선수 중 한 명은 "작은 라커룸 , 경기장 상태에 불만을 갖지 않았으며 다비드 실바에게 받은 유니폼은 간직할 것이다" 라고 말하였다.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과 팬들은 맨시티와 뉴포트 카운티의 스카프를 같이 목에 두르며 맨시티의 훈훈함을 알렸으며


상당히 호감이 가는 모습에 많은 팬들도 감동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있다.


이 소식에 유력한 EPL 우승 후보인 만큼 팀의 인성도 훌륭하다고 칭찬하는 팬들도 많이 있었으며 뉴포트 카운티의 선수들이


제일 좋아하는 EPL 구단이 맨시티가 되어버릴 정도였다.


하부리그를 상대로 절대로 존중을 잃지 않았던 펩 과르디올라 , 오히려 배려를 해주며 훈련장비까지 쉽게 내주는 모습에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좋은 인성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과연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우승을 거머쥘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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