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월드컵 Story

"황금 세대" 벨기에 잡은 모로코 , 2-0 완승 거두며 24년 만에 월드컵에서 승리

푸키푸키 2022. 11. 28. 14:48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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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 벨기에 , 캐나다 , 모로코가 있는 F조 , 2차전 경기인 벨기에 VS 모로코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피파랭킹 2위인 벨기에의 당연한 승리가 예상되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모로코의 2-0 완승 , 캐나다를 1-0으로 이겼던 벨기에는 모로코전에서 승점을 가져가지 못하게 되었고 황금 세대라고 주목받던 이들은 다소 약체팀으로 평가받던 모로코한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벨기에는 4-2-3-1 포메이션으로 티보 쿠르투아를 시작으로 카스타뉴-베르통언,알데르베이럴트-뫼니에에게 수비진을 맡겼고 3선은 비첼과 오나나가 배치되었다.

 

2선에는 아자르 형제가 나란히 차지했고 데 브라위너도 모습을 보인 가운데 최전방은 지난 캐나다전과 같이 미키 바추아이가 책임졌다.

 

모로코는 4-3-3 포메이션으로 아슈라프 하키미 , 하킴 지예흐 , 유세프 엔-네시리 ,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 다수의 해외파 리그를 출전시켜 벨기에와 맞설 준비를 하고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5분 아자르의 패스를 받은 바추아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이어 바추아이가 헤딩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초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벨기에였다.

 

19분 뫼니에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모로코의 골키퍼 모하메디가 공을 잡아냈고 21분 지예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모로코도 공격에 예열을 시작하게된다.

 

35분 하키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났고 39분 데 브라위너도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며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는 두 팀이었다.

 

그렇게 추가시간이 다가오고 모로코에게 프리킥 찬스가 주어지고 지예흐가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 끝에 무효가 되고 말았다.

 

쿠르투아가 공을 막을라는 과정에서 로맹 사이스가 쿠르투아의 시야를 방해했다며 득점은 무효가 되었고 결국 경기는 0-0 스코어로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2분 아자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57분 부팔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멀리 벗어난다.

 

65분 교체되어 모습을 보인 메르텐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혔고 73분 모로코의 프리킥 키커로 사비리가 슈팅을 시도해 득점에 성공한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벨기에가 아닌 모로코가 되었으며 벨기에는 부상으로 쩔쩔매던 로멜루 루카쿠까지 투입했지만 모로코는 벨기에의 끌어올린 라인을 이용해 역습으로 반격했고 90분 지예흐의 패스를 받은 자카리아 아부크랄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는 2-0으로 종료된다.

 

충격적인 결과가 만들어지며 또 다시 이변이 일어났다며 모로코는 황금 세대라고 불리는 벨기에를 격파하였다.

 

피파 랭킹 22위가 피파 랭킹 2위를 잡아냈으며 언더독의 반란이라고 언급되는 가운데 모로코는 24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서 승리를 경험하게된다.

 

하지만 벨기에 당국에서 월드컵 결과로 인해 폭동이 벌어졌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경기가 끝난 뒤 축구 팬들이 상점 창문을 부수거나 차량을 향해 폭죽을 던졌고 불을 지르거나 벽돌을 던지는 사람들로 인해 난장판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벨기에에 거주하는 모로코 이민자들과 경찰 , 그리고 벨기에인들이 충돌을 하였다고 알려진 가운데 벨기에의 이번 패배는 상당히 큰 파장을 몰고왔다.

 

또 패배의 이유에 대해 주장 완장을 차던 에당 아자르의 부진을 지적하고 있었다. 그는 크랙으로써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며 비난을 받은 가운데 영국 BBC는 벨기에 국가대표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의 창의성 , 신뢰도 부족으로 인해 패배를 했다고 주장하기도했다.

 

벨기에는 이번 패배로 다가오는 조 1위인 크로아티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하는 가운데 자칫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할 가능성이 높았던 벨기에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