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월드컵 Story

에콰도르에게 승리해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세네갈 "마네는 없었지만 쿨리발리가 있었다"

푸키푸키 2022. 11. 30. 10:13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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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조 3차전인 에콰도르와 세네갈의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카타르는 연이은 패배르 조별리그 4위를 확정지었고 세네갈과 에콰도르의 16강 티켓을 놓고 겨루는 자리만 남아있었다.

 

경기가 시작하기 전 에콰도르는 승점4점 , 세네갈은 승점 3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16강 티켓은 에콰도르의 것이었지만 세네갈에게 2-1로 패배하며 반전을 보여주었다.

 

에콰도르는 4-3-3 포메이션을 선보였고 세네갈은 4-2-3-1의 포메이션을 선보인 가운데 칼리두 쿨리발리 , 이드리사 게예 , 모이세스 카이세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세네갈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전반전에만 12번의 슈팅과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한 그들이었지만 점유율은 에콰도르가 가져갔고 42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돌파를 시도하다 잉카피에의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고만다.

 

44분 페널티킥 키커로 사르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세네갈이었으며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에콰도르는 3장의 교체 카드를 연이어 사용했고 67분 에콰도르의 코너킥 찬스에서 펠릭스 토레스가 헤딩으로 넘긴 공을 카이세도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스코어는 1-1 ,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

에콰도르는 무승부 스코어를 유지만해도 16강 티켓을 따놓은 당상이었지만 3분 뒤인 70분 세네갈의 프리킥 크로스 , 이어 흘러나온 공을 쿨리발리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스코어는 2-1이 되어버린다.

 

결국 경기는 종료되며 에콰도르는 무승부만 했더라도 올라갈 16강을 세네갈에게 패배하였고 세네갈은 극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하게된다.

 

에콰도르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감해야했고 세네갈은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잉글랜드와 16강에서 격돌하게된다.

 

사디오 마네의 부상으로 전력이 약해졌을 것이라고 판단되었던 세네갈에는 주장 칼리두 쿨리발리가 존재했으며 그는 팀을 16강으로 인도하는 득점에 성공해 세네갈은 20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하게된다.

 

쿨리발리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프랑스 국적이 아닌 세네갈 국적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가 없다고 말했으며 오늘이 되서야 그 대답을 극적인 16강 진출로 답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