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월드컵 Story

일본 ,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패배 , 아쉽게 8강 진출 놓쳤다

푸키푸키 2022. 12. 6. 20:55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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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어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차례로 승리하며 당당히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하게된다. 한국과 함께 나란히 16강에 올라온 일본은 만약 이번 16강 상대인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리하고 한국도 브라질에게 승리할 경우 8강에서 한일전이 이뤄질 수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축구 강국을 이기기엔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며 일본은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까지 가버린 긴 대결 끝에 결국 패배를 하게된다.

 

일본은 기존 방식대로 3-4-3 포메이션을 선보였고 크로아티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데얀 로브렌 , 요슈코 그바르디올 , 루카 모드리치 , 마테오 코바치치 , 이반 페리시치와 같은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일본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보여주었고 43분 일본은 코너킥 상황에서 도안 리츠의 크로스를 요시다 마야가 건드려 마에다 다이젠이 득점으로 이어내 선제골을 기록한다.

 

일본의 리드로 전반전이 종료되며 후반전이 시작된 가운데 55분 로브렌이 올려준 공을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1-1 무승부가 되어버린다.

 

만만치 않은 서로를 상대하는 두 팀이었으며 교체 선수를 투입해 변화를 주던 두 국가는 끝내 정규 시간이 끝날 때까지 무승부인 상태를 유지하게된다.

연장전이 시작하고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 , 코바치치 , 페리시치를 빼며 승부차기를 준비하였고 결국 승부차기까지 도달하는 일본이었다.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경기를 강팀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다가온 가운데 일본은 미나니모 타쿠미의 실축을 시작으로 미토마 카오루 , 요시다 마야가 연이어 실축하며 크로아티아가 8강에 오르게된다.

 

1대1 능력에서 일본은 크로아티아를 이길 수 없었으며 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한국보다 아쉽게 16강 탈락을 하게된다.

 

경기를 지켜보던 앨런 시어러는 "결국 경험이 중요하다 , 승부차기는 경험을 해 본 선수들은 이같은 압박감을 견뎌야한다"라고 말했고 이어 "일본은 승부차기 연습을 아예 하지 않은 것 같았다 , 키커들이 대충 차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일본 국가대표 감독인 모리야스 하지메는 "선수들이 축구의 새 시대를 열었다"라고 말하며 일본 축구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준 월드컵이었으며 그는 경기가 끝난 뒤 고개를 숙이며 관중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러한 활약에 일본축구협회는 모리야스 감독의 2+2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을 포함해 일본까지 아시아 축구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