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월드컵 Story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 , 크로아티아와 승부차기 끝에 무너져 4강 진출 실패

푸키푸키 2022. 12. 10. 09:19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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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월드컵에서 쉬운 상대는 없는 것일까?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되었던 브라질은 8강을 마지막으로 짐을 챙겨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와야했다.

 

이들은 8강 상대였던 크로아티아전에서 승리를 할 것 같았지만 승부차기 끝에 결국 패배하게 되었고 많은 브라질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며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에 실패하게 되었다.

 

크로아티아는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켰으며 4-3-3 포메이션으로 데얀 로브렌 ,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중앙 수비수를 책임졌다.

 

중원은 모드리치-브르조비치-코바치치로 베테랑 3인방이 모습을 보였고 공격에는 파샬리치-크라마리치-페리시치가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은 4-2-3-1로 이전과 같은 최적의 전력을 가지고 나타났다. 알리송을 시작으로 다닐루-티아고 실바-마르퀴뇨스-밀리탕 , 중원은 카세미루와 파케타 그리고 2선에는 비니시우스-네이마르-하피냐 , 최전방에는 히샬리송이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경기가 시작되고 초반부터 양 팀은 뜨겁게 부딫히고 있었다 12분 크로아티아의 유라노비치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페리시치가 공을 건들지 못했고 20분 네이마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리바코비치가 선방해낸다.

 

25분 다닐루가 유라노비치를 막는 과정에서 다리를 높게 들어 옐로우 카드를 받게되었으며 41분 브라질의 프리킥 키커로 네이마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어 리바코비치가 공을 잡아낸다.

 

치열했던 전반전은 스코어 변경이 없이 진행되었던 가운데 후반전이 시작하고 55분 네미마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리바코비치가 막아내며 좀처럼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이었다.

 

전반전과 큰 변화없이 후반전의 시간이 흘러 연장전을 맞이하는 크로아티아와 브라질이었으며 연장전이 시작되고 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가 크로아티아의 수비진과 골키퍼까지 뚫어 득점에 성공해 106분 늦은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하는 브라질이었다.

연장 후반전만 버티면 되던 상황에서 117분 오르시치의 패스를 페트코비치가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1-1 동점이 되었고 결국 120분까지 승자가 없던 이번 대결은 승부차기까지 도달하고만다.

 

승부차기가 시작되고 크로아티아의 첫번째 키커였던 니콜라 블라시치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고 브라질의 첫번째 키커로 호드리구가 나섰지만 실축을 하고 말았다.

 

2번째 키커였던 로브로 마예르 , 카세미루 , 3번째 키커였던 루카 모드리치 , 페드로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4번째 키커였던 오르시치는 성공 , 마르퀴뇨스가 실축을 하게 되며 2번의 실축을 한 브라질이 패배를 하게된다.

 

결국 크로아티아는 브라질이라는 엄청난 전력의 국가에게 승리를 하며 월드컵 4강까지 올라게 되었고 브라질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 다시 8강에서 탈락을 하게 되었다.

 

네이마르를 포함한 브라질 선수들은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떠나야 했던 가운데 브라질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치치 감독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지휘봉을 놓을 예정이었다며 사임을 하게 되었다.

 

브라질의 6번째 월드컵 우승은 다음 대회로 미뤄야했으며 네이마르는 이번 대회에서 트로피가 아닌 펠레의 최다 골 기록과 동률을 기록하고 월드컵을 마쳐야했다.

 

브라질 축구 팬들은 네이마르가 왜 1번째 키커가 아닌 5번째 키커를 선택한 것에 대해 마지막 키커로 나서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리기 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했다고 비난하고 있엇으며 브라질 현지에서도 이번 월드컵 탈락은 상당히 큰 충격이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연장전 , 승부차기의 도사라고 말해도 이상할 게 없었다. 유로를 포함해 최근 8번의 경기 중 7번의 연장 승부를 기록하던 크로아티아였으며 경기가 장기전이 되면 될수록 이들은 경기를 유리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크로아티아는 이제 4강에서 연장전 , 승부차기에 진입할 경우 결승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가운데 한국을 이겼던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월드컵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