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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세리에 10Round] 배신자 루카쿠, AS로마 유니폼 입고 인테르에게 1-0 패배

푸키푸키 2023. 10. 30. 13:02

한 때 무리뉴 더비라고 불렸던 인테르와 AS로마의 경기, 하지만 이제 배신자 루카쿠의 더비가 되어버린 가운데 경기 시작부터 루카쿠를 두고 많은 비난과 야유가 예정되어 있었다.

 

경기 휘슬이 불리기 전부터 루카쿠를 향한 야유는 상당했던 가운데 루카쿠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인터밀란에게 1-0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루카쿠의 대체자라고 말할 수 있는 튀랑은 맹활약을 보여준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인터밀란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얀 좀머

DF - 뱅자맹 파바르,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MF - 덴젤 둠프리스, 헨리크 미키타리안, 하칸 찰하놀루, 니콜로 바렐라, 페데리코 디마르코

FW - 마르퀴스 튀랑,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AS로마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5-2로 친정팀을 상대하는 루카쿠였다.

 

GK - 후이 파트리시우

DF - 잔루카 만치니, 디에고 요렌테, 에방 은디카

MF -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브리안 크리스탄테, 레안드로 파레데스, 아두아르도 보베, 니콜라 잘레프스키

FW - 스테판 엘 샤라위, 로멜루 루카쿠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6분 왼쪽에서 찰하놀루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 10분 왼쪽에서 튀랑이 공을 접어 슈팅을 시도하지만 요렌테에게 막히며 코너킥이 선언된다.

 

11분 인테르의 코너킥 크로스, 라우타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파트리시우가 공을 잡아내고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둠프리스의 크로스, 튀랑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파트리시우가 선방해낸다.

 

16분 왼쪽에서 디마르코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9분 왼쪽 측면에서 디마르코의 크로스, 라우타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3분 왼쪽에서 디마르코의 크로스, 둠프리스가 헤딩 패스를 시도하지만 파바르의 아크로바틱 킥이 보베의 머리에 맞으며 파울이 선언된다.

 

48분 흘러나온 공을 바렐라가 발리 슛으로 이어보지만 골대를 넘어가며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뱅자맹 파바르와 마테오 다르미안이 교체되고 48분 인테르의 프리킥 크로스, 튀랑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52분 루카쿠의 크로스, 하지만 둠프리스가 걷어내고 곧바로 역습 찬스, 튀랑의 패스를 받은 둠프리스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수비가 걷어낸다.

 

66분 크리스탄테의 헤딩을 좀머가 선방해내고 66분 찰하놀루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만치니가 걷어내며 기회를 잃는 인테르였다.

 

70분 왼쪽에서 디마르코의 낮은 크로스, 하지만 아무도 받지 못하고 81분 왼쪽에서 디마르코의 중앙 패스, 튀랑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인터밀란이었다.

 

89분 왼쪽에서 바렐라의 패스, 튀랑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0분 아우구스투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춘다.

 

94분 크리스탄테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경기가 종료되며 1-0 승리를 거두는 인테르였다.

-인테르에게 압도당한 AS로마-

루카쿠 더비로 많은 주목을 받는 경기였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에서 AS로마는 인테르에게 속수 무책이었다.

 

미드필더의 공격 가담, 튀랑의 유연한 드리블 등 AS로마는 좀처럼 공을 가지가지 못했고 공격 조차 제대로 시도하지 못했다.

 

AS로마의 전체 슈팅 횟수가 보여주는 것 만큼 공격수들은 마치 투명 인간처럼 보였고 반면 바렐라, 찰하놀루, 둠프리스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인테르를 막기 바쁜 AS로마였다.

 

루카쿠는 야유를 받아서 그런지 기운이 없어보였으며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경기를 재미나게 이끌어가지 못했다.

 

득점자인 튀랑은 경기가 끝나고 루카쿠의 대체자라는 질문에 대해 "관심 없다, 승점 3점을 원했을 뿐이고 골도 도움도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승리다"라고 말했다.

 

튀랑은 애초 루카쿠가 뛸 자리에서 뛰어 루카쿠를 허탈하게 만들어낸 가운데 배신자 루카쿠를 보고 인테르 팬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기장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인테르는 19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AS로마는 3번의 슈팅 중 단 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6대4로 인터밀란이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3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인테르는 3장의 옐로 카드와 AS로마는 4장을 가져갔다.

 

이 경기의 최고 평점은 유일한 득점자인 마르퀴스 튀랑의 8.1점이었으며 최하 평점은 6.4점을 기록한 AS로마의 4명의 선수였다.

 

루카쿠는 6.6점을 기록했으며 전체적인 평점에서 인테르가 압도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