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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코펜하겐에게 4-3 역전패 당한 맨유, 래시포드 퇴장까지 당했다

푸키푸키 2023. 11. 9. 12:37

최근 경질이 언급되고 있던 에릭 텐 하흐, 이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코펜하겐을 상대로 승리해 16강 가능성을 굳혀야 했다.

 

하지만 맨유는 코펜하겐에게 4-3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래시포드는 퇴장을 당하고 맨유는 패배를 당하며 조별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코펜하겐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카밀 그라바라

DF - 피터 안커센, 데니스 바브로, 케빈 딕스, 엘리아스 옐레르트

MF - 루카스 레라게르, 라스무스 폴크, 지오구 곤살베스

FW - 모하메드 엘리오누시, 빅토르 클라에손, 엘리야스 아추리

 

 

맨유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유스 팀이자 데뷔 구단을 상대하던 호일룬이었다.

 

GK - 안드레 오나나

DF - 아론 완-비사카, 해리 매과이어, 조니 에반스, 디오구 달롯

MF - 스콧 맥토미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MF -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FW - 라스무스 호일룬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3분 오른쪽에서 맥토미니의 중앙 패스, 호일룬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맨유였다.

 

12분 조니 에반스가 주저 앉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경기가 잠시 중단되며 서둘러 라파엘 바란과 교체가 된다.

 

24분 엘리오누시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오나나가 공을 잡아내고 28분 가르나초의 단독 찬스, 슈팅을 시도하지만 그라바라가 튕겨내고 흘러나온 공을 호일룬이 득점으로 이어낸다.

 

29분 호일룬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그라바라가 선방해내고 30분 맨유의 코너킥 크로스, 매과이어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그라바라가 막아내고 40분 호일룬의 질주,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주심은 이전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옐레르트의 발목을 밟는 상황을 VAR 판독을 확인하며 레드 카드를 들어올린다.

 

45분 오른쪽 측면에서 안커센의 크로스, 곤살베스가 중앙 패스를 하며 엘리오누시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시작하는 코펜하겐이었다.

 

48분 딕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52분 상대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팔로 공을 건들며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54분 코펜하겐의 페널티킥 키커로 곤살베스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2-2가 되어버린다.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에릭센과 암라바트가 교체되고 52분 왼쪽에서 달롯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그라바라가 선방해낸다.

 

61분폴크의 패스를 엘리오누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63분 코펜하겐이 엘리오누시와 바르다지를 교체한다.

 

66분 맨유의 프리킥 찬스에서 매과이어의 헤딩을 하는 과정에서 공이 상대 선수 팔에 맞으며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69분 맨유의 페널티킥 키커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였으며 82분 폴크의 크로스, 레라게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골을 기록한다.

 

87분 오른쪽에서 바르다지의 크로스, 클라에손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고 87분 보일리센의 크로스, 루니 바르다지가 발리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코펜하겐이었다.

 

93분 매과이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 9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그라바라가 선방해내고 경기는 4-3으로 종료된다.

-충격적인 역전패-

경기가 시작되고 호일룬의 멀티골로 리드를 이어가던 맨유, 래시포드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크게 흔들리는 것 같지 않았지만 전반전 파울로 인해 전반전이 종료되기 전 2-2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지기 시작했고 후반전이 시작된 이후 래시포드가 없는 맨유는 공격력이 감소했거 코펜하겐은 더욱 몰아치기 시작했던 가운데 연이은 크로스를 시도하던 코펜하겐은 끝내 2골을 더 기록하며 맨유의 리드를 완전히 빼앗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해할 수 없었다" 맨유는 경기 리드를 지키기는 커녕 단순히 공을 가지고 있는 상대 선수에게 달려드는 것만 같았고 수비 역시 상대 선수에 대한 집요한 마킹이 없는 것 같았다.

 

이를 지켜보던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는 "리더십이 부족해 보인다, 카세미루가 있었더라면 조금 달랐을 지도 모른다, 붕괴되는 순간 선수들은 상처를 입고 양보를 하면 2번째는 언제나 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맨유의 조별 리그 순위가 4위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코펜하겐은 맨유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고 이들은 당당히 조별 리그 2위에 올라버리고 말았다.

 

졸지에 맨유는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안착하고 있었고 팬들은 에릭 텐 하흐의 경질에 대해 더욱 큰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코펜하겐은 16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맨유는 9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코펜하겐이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17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코펜하겐은 1장의 옐로 카드, 맨유는 1장의 옐로 카드와 함께 1장의 레드 카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에서 라스무스 폴크가 POTM으로 선정되었으며 그는 7.7점의 평점으로 선정되었다.

 

최고 평점은 멀티골의 주인공인 호일룬의 8.3점이었으며 퇴장을 당한 래시포드는 5.7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