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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고영준, 포항 떠나 황인범의 즈베즈다 라이벌 파르티잔으로 이적

푸키푸키 2024. 1. 24. 11:22

ⓒ 파르티잔 홈페이지

포항 스틸러스에서 2선을 책임졌던 고영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 감독 체제의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에 일조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고영준이다.

 

국제 대회에서 그의 활약상이 통했던 것일까? 그는 세르비아 파르티잔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특히 파르티잔의 감독인 이고르 둘랴이가 그의 합류를 간절히 바란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티잔과 포항 스틸러스는 이적료를 두고 약간의 견해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포항 스틸러스는 셀온 조항을 추가한 뒤 양 구단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파르티잔은 곧바로 고영준의 영입을 발표했으며 그와 3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고 그의 이적료는 약 17억으로 알려져 있었다.

 

고영준은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2선에 큰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그의 드리블이 세르비아 무대에서 통할 지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 작은 신장이지만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고영준이었으며 그는 황인범과 함께 세르비아 무대를 누비는 한국인이 되었다.

 

파르티잔은 황인범이 소속되어 있는 프르베나 즈베즈다의 라이벌 구단이었으며 두 팀의 경기는 이제 고영준과 황인범의 더비라고 말할 수 있었다.

 

파르티잔은 2005년 김치우 영입에 이어 2번째 한국인인 고영준을 영입한 가운데 그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생활하며 유럽 축구를 경험할 예정이었다.

 

이 외에도 세르비아 리그에는 노비 파자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진호가 있었으며 점점 한국인들의 유럽 무대 진출에서 세르비아의 범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파르티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2위인 즈베즈다와 승점 1점 차이를 기록하고 있었다.

 

과연 고영준이 파르티잔의 리그 우승에 일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했으며 한국 팬들은 고영준의 세르비아행을 응원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