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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차비 에르난데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 감독 사임

푸키푸키 2024. 1. 28. 08:40

ⓒ 연합뉴스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최고였으며 감독으로 돌아왔던 차비 에르난데스,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그는 제2의 펩 과르디올라가 될 것 같았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구단의 어려운 상황에서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차근차근 구단을 바꿔나갔고 이윽고 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차비 에르난데스의 기대감은 점점 상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차비 감독은 충격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최근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5-3으로 패배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홈페이지에서는 "차비 감독이 이번 시즌 이후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라고 발표했고 결국 차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었다.

 

차비 감독은 "내 마지막 4개월 동안 우리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오래 전 결정을 했는데 이제야 말해서 홀가분하다"라고 말했다.

차비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하더라도 자신의 결정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결국 부진에 대한 책임을 사임으로 보여주는 차비 감독이었다.

 

현재 차비 감독의 바르셀로나는 리그 3위를 차지하고 있고 스페인 슈퍼컵, 코파 델 레이도 모두 탈락을 하며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슈퍼컵에서 최고 라이벌 레알마드리드에게 4-1 패배를 기록했으며 차비 감독은 여전히 가능성을 언급해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감독이 될 것 같았던 차비 에르난데스, 부진을 겪으며 많은 비난을 받았던 가운데 그의 선택은 사임이었다.

 

이번 시즌 많은 패배로 인해 그의 경쟁력은 사라져버렸으며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부터 구단을 이끌 감독을 찾아나서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