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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세리에 34Round] 태양의 더비에서 만난 오시멘과 디발라, 2-2 무승부 기록한 나폴리와 AS로마

푸키푸키 2024. 4. 29. 12:46

"태양의 더비"라고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던 AS로마와 나폴리의 경기, 특히 AS로마의 분위기는 데 로시 감독 선임 후 완벽히 달라졌다는 면에서 이번 더비전 승리를 기대받고 있었다.

 

무엇보다 지난해 12월 무리뉴 체제의 로마에서 펼쳐진 데르비 델 솔레에서 나폴리는 2장의 레드 카드를 받아 AS로마에게 패배를 당했던 가운데 복수전으로 주목받고 있던 경기에서 양 팀은 2골씩 몰아넣어 2-2 무승부로 끝났다.

 

나폴리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지엘린스키 대신 카유스테가 출전을 하게 된다.

 

GK - 알렉스 메레트

DF - 조반니 디 로렌초, 아마르 라흐마니, 주앙 제주스, 마티아스 올리베라

MF - 잠보 앙귀사,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옌스 카유스테

FW - 마테오 폴리타노,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AS로마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루카쿠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GK - 밀레 스빌라르

DF - 라스무스 크리스텐센, 잔루카 만치니, 에반 은디카,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MF - 에두아르도 보베, 브리안 크리스탄테, 로렌초 펠레그리니

FW - 파울로 디발라, 사르다르 아즈문, 스테판 엘 샤라위

ⓒ 로이터

경기가 시작되고 7분 오시멘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은디카가 태클로 막아내고 8분 왼쪽 측면에서 올리베라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공을 잡아낸다.

18분 오시멘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공을 잡아내고 28분 앙귀사의 중앙 패스, 오시멘이 터닝 슛을 시도하지만 은디카의 마크에 막히고 만다.

 

30분 오시멘의 단독 찬스,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선방해 내고 30분 AS로마의 역습, 스피나촐라의 패스를 받은 펠레그리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즈만에 맞고 굴절되며 메레트가 공을 잡아낸다.

 

36분 오시멘의 헤딩 패스, 공을 받은 앙귀사에게 단독 찬스가 주어지지만 슈팅은 골대를 멀리 벗어난다.

 

38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40분 오시멘의 패스를 받은 카스테유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에게 막히고 만다.

 

45분 나폴리의 프리킥 크로스, 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된다.

 

56분 오른쪽에서 오시멘이 패스를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공을 잡아내고 56분 폴리타노의 패스를 받은 로보트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선방해 낸다.

 

58분 공중볼 경합 중 제주스가 아즈문의 다리를 차며 페널티킥이 선언되고 59분 AS로마의 페널티킥 키커로 디발라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다.

 

64분 올리베라가 시도한 슈팅이 크리스텐센을 맞고 높게 뜨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동점골을 기록하는 나폴리였다.

 

7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오시멘의 크로스, 크바라츠헬리아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막아내고 73분 오시멘의 질주, 슈팅가지 시도하지만 스빌라르가 선방해 낸다.

 

80분 앙귀사가 디발라에게 태클을 시도하며 주심은 앙귀사에게 옐로 카드를 선언하고 무엇보다 전 과정에서 헤나투 산체스가 크바라츠헬리아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며 주심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84분 나폴리의 페널티킥 키커로 오시멘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하는 나폴리였다.

 

88분 AS로마의 코너킥 크로스, 에이브러햄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VAR 판독 끝에 득점이 인정되며 동점골을 기록하는 AS로마였다.

 

경기는 2-2로 종료되며 치열한 태양의 더비는 승자 없는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오시멘 VS 디발라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으로 아즈문이 출전한 가운데 이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팀 내의 에이스인 파울로 디발라와 빅터 오시멘의 맞대결이었다.

 

루카쿠가 없다는 면에서 AS로마의 공격력이 약해질 우려가 존재하고 있었지만 경기는 상당히 치열했다.

 

무엇보다 오시멘은 리그 최고의 공격수를 입증하는 것 같았다. 빠른 스피드로 AS로마의 수비수들을 제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스빌라르라는 벽에 오시멘의 슈팅은 무력했다.

 

무엇보다 지난번 심장 고통을 호소하던 은디카는 질병이 아닌 일시적 증상으로 확인되어 선발로 복귀했고 그는 오시멘에게 철거머리 수비를 보여주며 AS로마의 수비벽을 더욱 견고히 만들었다.

 

파울로 디발라는 2선에서 보다 공격 찬스를 만들어갔지만 루카쿠의 부재로 인해 AS로마의 공격에서 최전방은 공백이라고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주앙 제주스의 PK로 기회를 얻은 AS로마였지만 나폴리도 PK로 득점에 성공하며 양 팀의 대결은 더욱 뜨거워졌다.

 

올리베라의 득점으로 이번 더비전 경기에서 승리할 것 같던 나폴리였지만 오랜 부상 끝에 돌아온 태미 에이브러햄의 복귀로 이들의 승리는 저지당했다.

 

최근 에이브러햄은 부상 복귀 이후 교체 출전으로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고 더비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AS로마의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26번의 슈팅 중 9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AS로마는 10번의 슈팅 중 4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AS로마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으며 총 16번의 파울이 선언된 경기에서 나폴리는 2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8.8점을 기록한 득점자 빅터 오시멘이었으며 AS로마의 골키퍼인 스빌라르는 8.6점을 기록했다.

 

최하 평점은 6.3점을 기록한 주앙 제주스였으며 여전히 김민재의 부재를 그립게 하는 제주스의 평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