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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선정 "자신이 뛴 클럽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는 레전드"

푸키푸키 2020. 11. 6. 16:40


영국 매체 선정 "자신이 뛴 클럽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는 레전드"


현역 시절 구단에 헌신하며 오랫동안 활동한 선수들을 레전드라고 부른다 , 그 선수들은 나이가 차 은퇴를 하고 축구계에서 멀어지거나 계속해서 축구계에 남기 위해 코치 , 감독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그렇게 코치 ,감독 경험으로 자신이 사랑했고 헌신했던 구단의 감독으로 복귀하는 꿈을 가진 감독들도 많았다.


영국 매체 SPORT360은 "자신이 뛴 클럽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는 레전드"라는 주제로 축구 팬들에게 찾아왔다.


현재 EPL 내에서도 과거의 활동했던 선수들이 지휘봉을 잡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였으며 이들이 구단에게 트로피를 선물할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다.



맨유 -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 맨유 감독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 그는 선수 시절 1996년부터 2007년까지 활동한 맨유의 레전드 중 한 명이었다.


현역 시절 맨유의 슈퍼 서브로 교체 투입만 되면 득점을 해 승점을 가저오던 그는 팬들에게 등번호 20번을 따서 만들어진 20LEGND라고 불리기도했다.


그는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기도 하였으며 과거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교체 투입 11분 만에 4골을 기록하기도했다.


그렇게 맨유에서 은퇴를 한 그는 2018년 조세 무리뉴의 뒤를 이을 감독으로 부임하게 된다.


애초 맨유는 그의 감독직에 의문을 가져 그에게 감독 대행직을 주었고 감독 대행직을 수행 후 맨유의 경기력은 달라져 2019년 정식 감독이 되었다.


알렉스 퍼거슨이 만들어낸 레전드인 만큼 퍼거슨의 많은 지지를 받는 감독이 된 그였지만 최근 기복이 심한 경기력 , 전술 , 기강 등 많은 문제점이 발견된 가운데 그가 곧 경질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첼시 - 프랭크 램파드


아버지가 웨스트햄의 전설이었고 자연스레 웨스트햄 유스로 시작해 데뷔까지 성공했던 프랭크 램파드


하지만 2001년 첼시로 이적해 2014년까지 활동한 그는 첼시의 전설이 되었고 "푸른 심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다.


리버풀의 제라드가 있었다면 첼시에는 램파드가 있다고 비교 될 정도였으며 첼시를 전성기로 이끈 선수이며 중원에서 모든게 가능한 미드필더였다.


그는 미들라이커라는 별명을 가질 정도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4년 맨시티로 이적해 1년 , 뉴욕 시티에서 1년을 활동해 은퇴 후 더비 카운티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2부 리그 였던 더비 카운티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준 그는 첼시 차기 감독 후보에 자신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고 첼시 감독직에 큰 관심이 있다고 말하게 된다.


결국 첼시는 램파드 감독을 선임하였고 19-20시즌 리그 4위 , 그리고 이번 시즌 대대적인 선수 개편과 영입으로 그의 감독 생활을 지켜봐야했다.


아스날 - 미켈 아르테타


아스날의 전설을 이야기해보라고 한다면 티에리 앙리 , 파트리크 비에이라를 언급할 것이다 , 하지만 현재 아스날의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였다.


아르테타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아스날에서 활동한 미드필더였다.


개인적으로 에버튼에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낸 그가 아스날의 전설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아르테타는 아스날에서 2시즌 동안 주장 완장을 차고 활동했으며 선수 커리어를 아스날에서 마감했다.


애초 아르테타가 아스날에 합류했을 때 팬들은 그를 파브레가스 대체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경기장에서 창의적인 패스보다 주로 포백을 보호하고 중원 운영을 원활하게 만드는 역할을 보여주었다.


그가 은퇴를 선언했을 때 아르센 벵거는 그에게 코치직을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그는 결국 아스날 유소년 코치 연수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가 그에게 코치직을 제안했고 아르테타는 과르디올라의 팬이었기에 맨시티 코치를 선택하고 말았다.


맨시티의 코치로써 과르디올라를 보조하던 그는 2019년 아스날의 감독직 제안에 응했고 램파드 감독과 함께 주목받는 EPL 감독이 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디에고 시메오네


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감독 디에고 시메오네 , 2011년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고 9년 동안 장기 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감독이었다.


그는 현역 시절 한 구단에 오래 머물지 못하는 저니맨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 한 구단에서 4년 이상 버텨본 적이 없는 그는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동했고 그 후 인터밀란 , 라치오를 거쳐 2033년부터 2005년까지 아틀레티코로 복귀하였다.


사실상 그가 선수로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설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은퇴 이후 감독이 된 그는 아르헨티나 구단들을 거쳐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첫 유럽 감독을 도전하였고 4-4-2 전술을 재해석하며 아틀레티코를 단숨에 강팀으로 만들어버렸다.


가끔씩 그의 경질설이 들려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가 금방 경질당할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았으며 그가 언제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 지 매우 궁금했다.

레알마드리드 - 지네딘 지단


현역시절 프랑스의 마에스트로이자 유벤투스 , 레알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달렸던 지네딘 지단 , 그는 레알마드리드의 전설이였고 레알마드리드에 대한 애착 매우 큰 선수였다


그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하였고 호나우두 , 데이비드 베컴 , 티에리 앙리 , 파트리크 비에이라 등 당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뛴 선수였다.


그는 은퇴 후 레알마드리드의 수석코치 , 2군 팀인 카스티야 감독 , 2016년에는 레알마드리드의 감독 대행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레알마드리드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지단은 챔피언스리그 연속 3회 우승이라는 세계 최초의 커리어를 달성하기도 하였으며 그가 계속해서 레알마드리드 감독으로 남을 수 있을 지 지켜봐야했다.


바르셀로나 - 로날드 쿠만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바르셀로나의 선수로 활동했던 네델란드 수비수 로날드 쿠만 , 요한 크루이프의 뒤를 잇는 바르셀로나의 더치 레전드이며 선수 시절 세계 축구 역사상 득점을 많이 한 수비수 ,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가진 선수였다.


하지만 그의 감독 시절은 선수 시절에 비하면 매우 좋지 않았다 , 그는 은퇴 후 아약스 , 벤피카 , PSV , 발렌시아 , 사우스햄튼 , 에버튼 등 많은 구단의 감독을 해왔지만 단 한 번도 3년 이상 버틴 적이 없었다.


그의 발렌시아 , 에버튼 감독 시절은 아직까지도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었다 , 발렌시아 감독 시절 주전 선수들를 이적 시켜 자신만의 구단을 만들라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대로 된 결과도 내지 못하며 발렌시아를 금방 떠나게 된다.


이후 에버튼 감독 시절에는 사우스햄튼 팬들에게 잔류 의사를 표출해놓고 갑작스런 변덕으로 에버튼을 떠나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그의 전설 , 고집으로 그는 에버튼에서도 실패하였고 이전부터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원한다는 구애에 바르셀로나는 20-21시즌 로날드 쿠만을 선임하게된다.


당시 네델란드 국가대표 감독직을 수행하던 로날드 쿠만은 몇일 뒤 A매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대 감독직에서 물러나는 모습으로 국가대표의 분위기를 안 좋게 만들었으며 그의 바르셀로나는 벌써부터 많은 걱정을 받고 있었다.


유벤투스 - 안드레아 피를로


AC밀란 , 유벤투스에서 활동했던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 , 이탈리아의 레지스타였던 그는 현역 당시 이니에스타 , 사비와 비교해도 이상할 게 없는 패스마스터 중 한 명이었다.


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AC밀란에서 활동하였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동했다.


그에게 유벤투스 전설보다 AC밀란의 전설이 더 어울리는 타이틀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피를로는 유벤투스에서도 물 오른 실력으로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전 선수였다.


피를로가 은퇴하고 축구 감독에 큰 생각이 없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다 , 하지만 2020년부터 유벤투스 U-23 감독이 되었지만마우리시오 사리의 경질로 단 10일만 정식 감독이 되었다.


애초 유벤투스는 시모네 인자기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선임을 고려하였으나 그들은 피를로를 선임해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주었다.


피를로 체제로 하나하나 바꿔갈라는 분위기를 보여준 유벤투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떠한 선수를 영입할 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라치오 - 시모네 인자기


필리오 인자기의 동생으로 현역 시절 형에게 가려져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시모네 인자기 , 시모네 인자기는 여러 차례 임대를 겪었고 자신의 커리어 대부분을 라치오에서 활동했다.


그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라이오의 공격수로 활동하였으며 그는 은퇴 후에도 라치오의 유스 감독 , 감독 대행으로 시작해 현재 정식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필리포 인자기는 감독이 된 후 3차례 경질 당해 현재 베네벤토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으며 동생인 시모네 인자기는 감독으로써 형보다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19-20시즌에서는 라치오를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가져온 그는 벌써부터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감독이 되었다.


시모네 인자기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라치오를 이끌 감독으로 예상되었으며 최근 김민재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한국 팬들에게 주목을 받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