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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출신 선수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카탈루냐 국가대표

푸키푸키 2021. 3. 5. 13:05

 

몇년 전 스페인 내에서 시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 그 내용은 바로 "카탈루냐 독립" 스페인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카탈루냐는 독립 시위를 요구하며 스페인 내에서 떨어지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

 

결국 이러한 내용은 기각되었지만 이러한 시위에 스페인 축구가 나눠질 수도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던 내용이기도했다.

 

이러한 와중 몇몇 스페인 출신의 선수들에게 특이한 이력을 찾아볼 수 있었다 , 그것은 바로 카탈루냐 국가대표선수라는 것이었다.

 

애초 성인이 된 이후 한 국가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지만 몇몇 스페인 선수들에게는 다르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 카탈루냐 국가대표 홈페이지

-카탈루냐 국가대표-

카탈루냐 국가대표라는 것은 많은 축구 팬들에게도 생소한 국가대표팀일 것이다 , 하지만 이들은 다른 국가와 경기를 치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만 이들의 경기는 공식 A매치로 기록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현재 카탈루냐는 독립국가 아닌 스페인 내의 지역으로 판단되고 있었으며 FIFA는 물론 여러 국제 단체에게 가입을 허락받지 못하였다.

 

결국 이들은 이러한 환경에도 국가대표팀을 조성해 친선전을 치루고 있었으며 이러한 이력은 카탈루냐 출신의 선수들에게 큰 자부심이 되어있었다.

 

하지만 친선전으로 인지되는 만큼 경기를 펼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이들은 1976년에 소집되어 소련과 경기를 펼쳤고 20년동안 소집되지 않다가 1997년에 다시 한 번 소진집이 되었다 , 그 이후 1년에 1번씩은 친선경기를 갖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009년에는 카탈루냐 인터내셔널 트로피라는 타이틀전을 개최해 여러 국가를 초청 후 경기를 치루기도했다.

 

-카탈루냐 국대 선수-

바르셀로나가 카탈루냐 지역에 있는 만큼 바르셀로나에서 자라온 선수들은 대부분 카탈루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뛴 적이 있었다.

 

현역으로는 제라르 피케 , 세르히오 부스케츠 , 세스크 파브레가스 , 조르디 알바 등이 있었으며 과거 차비 에르난데스 , 펩 과르디올라 역시 카탈루냐의 유니폼을 입고 뛴 경험이 있었다.

 

제라르 피케의 경우 스페인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지만 유니폼 소매나 어느 곳에 카탈루냐를 상징하는 빨간색과 노란색을 넣기도 하였으며 스페인을 상징하는 부분을 잘라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스페인 국민들에게도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하였으며 그는 카탈루냐인으로써 뜨거운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자라온 선수들 모두가 카탈루냐인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현 레알마드리드의 선수인 마리아노 디아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라왔고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적을 선택해 도미니카 국대로 뛰고 있었지만 이전 카탈루냐 국가대표 친선경기에 선수로써 차출을 제안받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마리아노는 이러한 제안을 웃어넘기며 소속팀의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카탈루냐를 생각하는 마음은 각각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