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축구 Story

스포츠 매체 선정 "10년마다 바뀌는 라이벌 선수들"

푸키푸키 2021. 3. 10. 12:59

 

과거부터 지금까지 여러차례 언급되고 있는 축구계의 전설들 , 브라질 펠레부터 시작해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 프란츠 베켄바워부터 등등 이 선수들은 현역 시절 훌륭한 선수와 겨루기도하며 함께보내는 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팬들은 크루이프와 베켄바워 등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선수들의 라이벌 대결을 매우 기대하였으며 현 축구계에서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이벌을 이루고 있었다.

 

여기서 스포츠 매체인 "SPORT360"은 "10년 주기로 바뀌는 라이벌 구도"라는 주제로 축구 팬들에게 찾아왔다.

 

매체는 1990년대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라이벌 구도를 보여주었으며 축구계의 라이벌들이 10년마다 바뀐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990년대 - 호나우두 VS 지네딘 지단

브라질의 축구황제 호나우두 , 프랑스의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 , 두 선수는 당시 최고의 선수였다는 것은 확실했으나 다른 포지션이었던 만큼 라이벌로 봐야할 지 애매한 기준이 존재했다.

 

이들은 1990년대 전성기를 달리던 선수들이었다 , 당시 루이스 피구 , 히바우두 등 엄청난 선수들이 존재했지만 이 둘의 존재는 독보적이었고 이 두명은 각 종대회에서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며 자연스레 라이벌 구도가 생성 된 것 같았다.

 

이 둘의 라이벌 관계는 생각보다 치열하지도 길지도 않았다는 것이 많은 것이 지적받을 포인트였다.

 

메시와 호날두의 대결처럼 그리 길지 않았고 이들이 다투는 경기는 기껏해야 국가대표 경기가 고작이었다.

 

또 둘이 겨루는 시점에서 부상을 당해 둘 중 한 명이 제외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레알마드리드에서 함께 활동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들을 라이벌 관계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축구 팬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이들의 라이벌 관계가 언급되고 있었고 그만큼 훌륭한 선수들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2000년대 - 호나우지뉴 VS 티에리 앙리

호나우두와 지단이 점점 현역에서 물러나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들의 활약이 엄청난 주목을 받게 되었다.

 

바르셀로나의 한 외계인으로 알려져 있는 호나우지뉴는 필드 위를 누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단은 화려한 볼 터치로 필드를 누렸다면 그는 개인기 하나로 상대 선수를 하나씩 제쳐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티에리 앙리는 2000년대 전성기를 느렸지만 그가 선수로 활약했던 시기와 호나우두가 활동했던 시기는 충분히 겹쳤다.

 

앙리가 아스날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을 시절 호나우두는 인터밀란과 레알마드리드에서 활동하였고 앙리가 바르셀로나를 이적한 시점에서 호나우두는 AC밀란으로 이적하였다.

 

대단한 공격수였지만 호나우두의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2인자 공격수가 된 티에리 앙리는 2000년이 되서야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레알마드리드 팬들에게 기립 박수를 받았던 인물이었다.

 

결국 호나우지뉴는 자기 관리 실패로 인해 AC밀란으로 이적하였고 티에리 앙리는 바르셀로나에서 3년을 보낸 이후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해 결국 선수 생활을 은퇴하였다.

 

결국 2000년대의 최고의 선수들은 이렇게 떠나보내야 했고 그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메호 대전 , 호메 대전이라고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2010년대 - 리오넬 메시 V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위에서 소개된 그 어떤 라이벌 구도보다 이들의 라이벌 구도는 매우 치열했다 , 그 어떤 수식어보다 이 선수들에게 라이벌의 이름이 따라다녔고 리오넬 메시는 호나우지뉴 이후의 에이스로 호날두는 맨유에서 보여준 전성기를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더더욱 이들의 경쟁은 뜨거워지고 말았다.

 

세계 최고의 더비 매치라고 불리는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게 된 이들은 서로의 활약을 의식하며 발롱도르 수상에서도 경쟁하고 있었다.

 

2008년 호날두가 맨유 시절에 받은 발롱도르로 시작해 2017년까지 이어졌으며 각각 5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2018년 루카 모드리치가 이들의 발롱도르 체제를 깨고나서 2019년 리오넬 메시가 발롱도르 수상에 성공했다.

 

결국 6대5로 리오넬 메시가 호날두보다 한 수위라는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하였고 리오넬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잔류하고 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적 이후 레알마드리드에서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고 메시는 노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팬들은 점점 이들의 라이벌 대전은 리오넬 메시에게 손을 들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20년대 - 엘링 홀란드 VS 킬리안 음바페

이제 30대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의 라이벌 체제는 점점 끝이 보이고 있었고 어느새 세대 교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나이가 되어버렸다.

 

이후 이들의 라이벌 구도를 이을 받을 선수로 바로 엘링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가 선정되었다.

 

어린 나이이지만 이들의 라이벌 구도는 벌써부터 전해지고 있었고 이들 역시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빅클럽 이적은 물론 화려한 커리어를 원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킬리안 음바페는 AS모나코 시절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었고 PSG로 이적하며 그가 차기 축구계의 정상을 찍을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결국 PSG에서 네이마르 이상으로 에이스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는 2000억대 이적료가 책정 될 정도였으며 앞으로 킬리안 음바페가 발롱도르 수상을 기대해도 될 정도였다.

 

그의 라이벌로 지목 된 엘링 홀란드 , 잘츠부르크에서 갑작스럽게 뜬 그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엄청난 골잡이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분데스리가에서 레반도프스키의 자리를 유일하게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 둘은 지난 챔스에서 맞붙은 적이 있었고 만약 메시와 호날두가 선수에서 은퇴한다면 이들의 라이벌 구도는 더더욱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