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멘디 , 케파보다 낮은 주급의 재계약 제안에 불만


한 때 첼시의 골문을 지키고 있던 티보 쿠르투아가 레알마드리드로 떠나자 첼시는 서둘러 골키퍼 영입에 나섰고 아틀레틱 빌바오(아틀레틱 클루브)에서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약 1128억이라는 거액을 주고 영입하게된다.
거액의 이적료로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실수는 물론 교체 거부 등 많은 구설수에 올랐고 결국 첼시는 주전급 골키퍼로 케파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결국 2020년 첼시는 스타드 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던 에두아르 멘디를 영입하게 되었고 멘디의 합류는 첼시가 생각하던 골키퍼에 적합한 역할을 해내며 주전 골키퍼로 발돋음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기에서 첼시는 선발 라인업에 에두아르 멘디가 아닌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멘디는 현재 슬개골 힘줄 부상으로 100%의 몸상태가 아니라고 알려졌지만 부상 외에도 계약 관련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최근 영국 매체에서는 "멘디가 최근 첼시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 , 하지만 금액이 케파보다 적었고 그리하여 거절했다"라고 보도한 것이다.
현재 케파의 주급은 3억 542만(19만 파운드) 반면 멘디의 주급은 1억도 아닌 9540만원(6만 파운드)였다.
첼시가 멘디에게 새계약을 제안 시 주급을 최대 2억원까지 예상해볼 수 있었지만 케파보다 많은 경기를 뛰던 멘디에게 이러한 금액은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멘디와 첼시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였으며 3년이나 남았지만 첼시가 멘디가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멘디는 이적을 생각할 가능성이 높았다.
투헬 감독은 경질 전 디나모 자그레브와 챔스 경기를 앞두고 "우선 가장 중요한건 케파가 오랜 시간을 뛸 자격이 있다 , 우리는 수준 높은 골키퍼 2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멘디에게 잠시 휴식을 취할 좋은 타이밍이다"라고 말했고 당시 멘디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상태였다.
이 부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었지만 그레이엄 포터 체제 , 새 구단주인 토트 볼리(보엘리)가 멘디의 재계약 거부에 어떻게 대처할 지 매우 주목이 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