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EPL 9Round] "역시 맨시티" 맨유에게 6-3 승리하며 홀란드-포든 해트트릭 기록
드디어 펩 과르디올라와 에릭 텐 하흐의 대결에 많은 기대를 받은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진 가운데 이 경기에서 맨시티는 6-3이라는 스코어로 맨유를 물리치게된다.
더비전 같지 않은 스코어에 많은 축구 팬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텐 하흐를 완벽히 승리한 가운데 홀란드와 필 포든의 활약으로 맨유는 무너지고 말았다.
맨체스터 더비 141년 역사상 최다골 경기가 된 이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맨시티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아칸지와 아케가 선발로 선택되었다.
GK - 에데르송
DF - 카일 워커 , 마누엘 아칸지 , 네이선 아케 , 주앙 칸셀루
MF - 케빈 데 브라위너 , 일카이 귄도안 , 베르나르두 실바
FW - 필 포든 , 엘링 홀란드 , 잭 그릴리쉬
맨유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이전과 같은 스쿼드를 가지고 온 맨유였다.
GK - 다비드 데 헤아
DF - 디오고 달롯 , 라파엘 바란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 타이럴 말라시아
MF - 스콧 맥토미니 , 크리스티안 에릭센
MF - 안토니 , 브루노 페르난데스 , 제이든 산초
FW - 마커스 래시포드
경기가 시작되고 3분 왼쪽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 , 홀란드의 헤딩부터 데 브라위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어떻게든 막아내는 데 헤아와 수비진들이었다.
4분 오른쪽에서 데 브라위너가 패스를 시도하지만 맥토미니가 걷어내고 8분 왼쪽 측면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중앙 패스 , 포든이 원터치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기록하는 맨시티였다.
13분 래시포드가 질주를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나와 공을 걷어내고 15분 왼쪽에서 산초가 중앙 패스를 시도하지만 에릭센이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에데르송이 공을 잡아낸다.
17분 그릴리쉬가 에릭센의 태클에 넘어지며 프리킥이 선언되었고 프리킥 키커로 귄도안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만다.
21분 공을 받은 포든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25분 오른쪽 측면에서 워커의 중앙 패스 , 이어 홀란드가 전진 패스를 시도하지만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막히고만다.
29분 데 브라위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31분 맨시티가 연이은 슈팅 세레를 퍼붓지만 어떻게든 막아내는 맨유의 수비진과 데 헤아였다.
34분 맨시티의 코너킥 크로스 , 이어 홀란드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말라시아가 공을 걷어냈는데 공은 이미 라인을 넘어 득점으로 인정되고만다.
37분 데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은 홀란드가 몸을 날려 득점으로 이어내고 단 3분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는 엘링 홀란드였다.
3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공을 잡아내고 40분 워커가 주저앉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몸 상태가 좋지 않던 바란이 린델뢰프와 교체가 된다.
맨시티는 카일 워커를 빼고 세르히오 고메스를 투입하고 43분 맨시티의 역습 찬스 , 홀란드의 중앙 패스를 받은 포든이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포든 역시 멀티골을 기록한다.
45분 알렉스 퍼거슨 경의 모습이 포착되고 46분 오른쪽 측면에서 달롯이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펀칭해낸다.
46분 맨유의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고 그야말로 맨유에게 굴욕적인 4-0 스코어로 전반전이 종료된다.
46분 맨유의 소통 실수 , 포든이 공을 빼앗아 슈팅을 시도하지만 데 헤아가 선방해내고 56분 안토니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으로 향하며 1점 따라붙는 맨유였다.
59분 맨유가 래시포드와 맥토미니를 빼고 마샬과 카세미루를 투입한다. 60분 왼쪽에서 그릴리쉬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히고 64분 홀란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64분 왼쪽에서 세르히오 고메스의 낮은 크로스 , 이어 홀란드가 공을 받아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홀란드였다.
70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칸셀루가 공을 걷어내고 71분 안토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72분 홀란드의 전진 패스를 받은 포든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포든이었다. 맨시티는 "식스 앤더 시티"라는 별명 답게 6골을 기록하는 맨시티였다.
74분 맨시티는 포든부터 그릴쉬 , 데 브라위너까지 빼고 마레즈 , 라포트트 등 여러 선수를 교체하기 시작한다.
84분 왼쪽에서 프레드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막아내고 흘러나온 공을 마샬이 득점으로 이어내 스코어는 6-2가 되어버린다.
86분 오른쪽에서 안토니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공을 잡아내고 89분 카세미루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에데르송이 막아낸다.
90분 아칸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마샬은 페널티킥을 얻고 키커인 마샬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6-3이 되어버린다.
결국 경기는 6-3으로 끝났으며 맨시티는 대승을 거두게된다.
-굴욕적인 맨유-
스코어 6-3 , 충격적인 스코어였다. 실상 맨유의 연이은 2골도 맨시티가 선수를 대거 교체하고 내준 골이기에 개인적으로 6-1로 패배했다고 생각하고 싶었다.
에릭 텐 하흐 VS 펩 과르디올라의 대결에 많은 기대를 한 경기였지만 경기 내용은 맨시티와 과르디올라의 압도적인 우세였고 맨유는 맨시티를 상대로 무력했다.
홀란드와 포든의 더블 해트트릭 , 전반전이 끝나기 전 팬들의 퇴장 , 호날두와 퍼거슨의 막막한 표정 등 맨시티 이전의 4경기 내용은 좋다고 말할 수 있었지만 개막전부터 2연패를 기록한 맨유의 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 경기만으로 파악해봤을 때 텐 하흐 감독은 과르디올라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말할 수 있었고 더비전 같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었기에 많은 팬들이 실망을 하게되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심각했다 , 선수들이 제대로 뛰지 못했다 , 플레이를 펼칠 공간도 만들지 못했고 과감하지도 않았다 , 우린 최악이었다"라고 말했고 마지막으로 "맨시티에게 얻어 맞았다"라는 한 마디로 오늘 경기를 정리했다.
텐 하흐는 선수들의 개개인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언급했고 현재 텐 하흐 감독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선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은 "호날두에게 무례했다 , 다 좋지만 그를 더비전과 어려운 상황에서 벤치에 붙잡아둔 것은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홀란드의 활약을 끝까지 벤치에서 바라봐야 했으며 옆에 앉아있던 카세미루도 교체 투입이 되었다.
무엇보다 카세미루의 선발을 두고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었다. 맨시티는 데 브라위너부터 베르나르두 실바까지 매우 올라와 공격을 퍼붓는 상황에서 만약 카세미루가 있었더라면 맨시티에게 많은 슈팅 찬스를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투입은 의미가 없었다며 텐 하흐의 선택을 비난하고 있던 가운데 게리 네빌은 이러한 비난에 대해 "그것이 대패의 이유라고 생각한다면 경기 분석을 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네빌은 "실책이 많았고 침착하지 못했고 선수들의 호흡이 실수로 반복되며 맨시티에게 소유권을 넘겨줬다"라고 말했고 이 문제점은 한 선수의 존재만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네빌의 말이었다.
아스널 , 리버풀도 잡았던 맨유였지만 맨시티에게 약팀이 되어버린 가운데 텐 하흐의 향한 기대감은 개막전때와 같이 기대감이 폭삭 가라앉기 시작했다.
-경기 통계-
맨시티는 22번의 슈팅 중 10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맨유는 12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게된다.
유효 슈팅을 두 자리수를 기록한 맨시티의 화력은 대단했으며 맨유도 많은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이들의 수비력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점유율과 패스 부분에서 맨시티가 우위를 점한 가운데 맨유는 3장의 옐로우 카드를 가져갔고 맨시티보다 많은 파울을 범했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가 MOM으로 선정되었으며 3골 2도움으로 최고 평점을 받은선수가 된 가운데 필 포든은 평점 9.7점 , 홀란드는 9.8점을 기록했다.
반면 맨유는 3~6점대 평점을 기록한 가운데 6골을 내준 데 헤아가 3.5점의 최하 평점을 받았고 수비수들은 4~5점대 평점을 기록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