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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세리에 17Round] 나폴리 입단 후 첫 교체 당한 김민재 , 삼프도리아전에서 2-0 승리한 나폴리

푸키푸키 2023. 1. 9. 08:59

월드컵 휴식기 이후 나폴리는 인터밀란을 상대로 패배를 경험하게 되었다. 월드컵 이전까지 리그 무패를 달리고 있던 이들이었지만 공백기 영향은 상당히 컸고 적어도 월드컵 전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없는 나폴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이들은 1위를 굳히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이들은 17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서 2-0 승리를 하게 되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나폴리 합류 후 첫 교체 지시를 받기도 하였으며 경기 내용은 아래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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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도리아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1-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에밀 아우데로

DF - 니클라 무루 , 브람 누위팅크 , 제이슨 무리요

MF - 토마소 아우젤로 , 호나우두 비에이라 , 토마스 링콘 , 메디 레리스

MF - 발레리오 베레

FW - 마놀로 가비아디니 , 샘 라머르스

 

나폴리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선발 라인업에 당연 김민재의 이름이 포착되었다.

 

GK - 알렉스 메레트

DF - 조바니 디 로렌초 , 김민재 , 주앙 제수스 , 마리우 후이

MF - 잠보 앙귀사 ,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 엘리프 엘마스

FW - 마테오 폴리타노 , 빅터 오시멘 ,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게티이미지

경기가 시작되고 2분 앙귀사가 참투를 시도하지만 무루에게 차단되고 넘어지는 과정에서 무루가 앙귀사의 다리를 밟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6분 나폴리의 페널티킥 키커로 폴리타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맞추고 9분 디 로렌초가 공을 빼앗기고 베레의 크로스 , 라머르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12분 왼족에서 엘마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아우데로가 공을 잡아내고 13분 베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메레트가 선방해낸다.

 

14분 왼쪽 측면에서 삼프도리아의 크로스 , 이어 누위팅크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16분 디 로렌초의 크로스 , 오시멘이 헤딩을 시도하지만 아우데로가 선방해낸다.

 

19분 왼쪽에서 후이의 크로스 , 오시멘이 공에 발을 갖다대며 득점에 성공해 선제골을 기록하는 나폴리였다.

 

21분 왼쪽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침투를 시도하지만 넘어지며 기회가 무산되고 22분 앙귀사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5분 왼쪽에서 라머르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31분 왼쪽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안으로 들어오며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38분 오시멘이 드리블로 누위팅크를 제치고 링콘의 태클에 넘어지며 주심은 링콘에게 레드 카드를 들어올린다.

 

46분 삼프도리아의 크로스를 김민재가 헤딩으로 걷어내고 47분 왼쪽에서 크바라츠헬리아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나폴리가 김민재와 아마르 라흐마니를 서로 교체한다. 49분 오른족에서 디 로렌초의 낮은 크로스 , 오시멘이 공을 건들지 못하고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고 52분 폴리타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 맞고 골대를 넘어간다.

 

58분 왼쪽에서 후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65분 로보트카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68분 로보트카가 감아차기를 시도하지만 아우데로가 공을 잡아낸다.

 

73분 은돔벨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77분 지엘린스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78분 삼프도리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가져갈라는 과정에 공이 비에이라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82분 나폴리의 페널티킥 키커로 엘마스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92분 오시멘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이렇게 나폴리의 2-0 승리가 종료되고 2023년 첫 승리를 거두는 나폴리였다.

-나폴리의 에이스로 우뚝 선 김민재-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당연하듯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 김민재의 수비 파트너로 지목되던 라흐마니는 벤치에서 시작하였고 그의 파트너는 주앙 제수스였다.

 

하지만 김민재는 전반전이 종료되고 곧바로 교체가 되었고 이는 김민재가 부진해서가 아닌 그의 체력을 신경쓰기 위해 스팔레티 감독이 배려한 것이었다.

 

그리하여 김민재를 빼고 라흐마니를 투입하는 스팔레티 감독이었으며 여기서 김민재가 나폴리 수비 중 단독 1위라는 입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김민재는 전반전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며 삼프도리아의 침투는 날카로웠지만 결정력면에서 실망스러웠다는 점에서 김민재의 활약이 각광을 받지는 못했다.

 

반면 나폴리는 많은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골 정확도를 보여주었으며 이들의 공격력은 월드컵 전과 후에서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무패의 나폴리가 주춤거리고 있는 현 상황이었으며 이들이 1위 독주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 지 지켜봐야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삼프도리아는 9번의 슈팅 중 2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나폴리는 24번의 슈팅 중 8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는 나폴리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에서 27번의 파울이 선언되었다. 삼프도리아는 3장의 옐로우 카드 , 나폴리는 2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은 가운데 거기에 더해 레드 카드까지 받아 수적 열세로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든 삼프도리아였다.

 

레드 카드의 주인공인 링콘은 4.9점의 평점을 받았고 이 경기의 최고 평점은 마리우 후이의 8.4점으로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를 빼고 모두 7점 이상의 평점을 받게되었다.

 

삼포도리아는 골키퍼인 아우데로를 제외한 다수가 저조한 평점을 받은 가운데 나폴리의 연승 행진은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