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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은퇴 선언한 메수트 외질 , 도움왕-마에스트로는 떠났다

푸키푸키 2023. 3. 23. 08:32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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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레알마드리드 , 아스널에서 패스 마스터로 이름을 날렸던 메수트 외질 , 마에스트로라고 불리며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그는 분데스리가 , 라리가 , 월드컵 등 다양한 대회에서 자신의 이름을 기록했다.

 

이러한 외질은 아스널에서 6시즌 활동하며 아스널의 주장으로써 면모를 보여줬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부진을 보여줬고 잦은 부상은 구단과 팬이 외면하는 이유가 되기 시작했다.

 

팀 내 최고 주급을 받던 그는 점점 스쿼드에서 존재감을 잃기 시작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당시 등번호 10번이었던 외질의 존재에 대해 "아스널에는 10번이 없다"라고 말하며 아스널에서 외질이 잊혀졌다.

 

결국 외질은 튀르키예 페네르바흐체로 이적하며 당시 튀르키예 공항을 뜨겁게 달궜고 튀르키예 이중 국적자인 만큼 이전부터 튀르키예를 언급했던 외질이었기에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부활을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외질의 페네르바흐체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당시 김민재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지만 아스널 때와 달라지지 않은 활약상 , 최저 평점을 받는 횟수가 늘어났고 감독과 충돌하며 완전히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되어 버렸다.

 

결국 페네르바흐체는 외질과 계약을 해지했고 외질의 페네르바흐체에서 37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외질의 커리어는 쇠퇴되어버렸다.

 

계약을 해지하자마자 외질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로 이적을 발표해 다시 한 번 튀르키예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나갈 것 같았다.

하지만 바샥셰히르에서도 외질의 존재감은 바뀌지 않았고 10분 미만으로 뛰는 횟수가 많아졌고 풀타임 소화 경기는 단 1경기도 존재하지 않던 가운데 외질은 결국 개인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하게된다.

 

외질은 "17년 동안 선수로써 영광을 안았고 굉장한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 하지만 최근 부상이 잦고 은퇴를 해야한다는 생황이 들었다 , 샬케 , 베르더 브레멘 , 레알마드리드 , 아스널 , 페네르바흐체 , 바샥셰히르에게 감사하고 감독과 친구 그리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외질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고 한 때 창의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던 외질의 모습은 완전한 추억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외질은 이전부터 잦은 부상에 시달렸으며 17시즌 동안 무려 45차례 부상을 당했고 총 743일의 회복기간과 144경기를 뛸 수 없었지만 1996년 이후 EPL 단일 시즌 한전 가장 많은 기회 창출을 성공한 선수로도 알려졌다.

 

레알마드리드는 외질의 은퇴 소식에 "감사함과 애정 , 동경심을 전한다 , 당신은 뛰어난 레알마드리드의 선수였다"라고 말했다.

 

외질은 은퇴 이후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들려오고 있었으며 그가 게임 방송을 통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호날두도 아스널도 인정했던 패스 마스터 "마에스트로" 외질 ,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미드필더가 그라운드를 떠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