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감독도 외면한 마네, 호날두 있는 알 나스르로 합류하나?
22-23시즌 바르셀로나로 떠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합류한 윙어 사디오 마네, 레반도프스키가 떠난 공격의 부재를 마네가 책임질 것 같았으나 그는 측면이 아닌 최전방에 모습을 보이며 공격에 다소 실망스런 모습을 보여주었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리로이 자네를 보유한 바이에른 뮌헨은 마네를 측면이 아닌 중앙에 배치되는 횟수가 많아졌고 무엇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은 그의 부활의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되었다. 22-23시즌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에서 패배하자 마네와 자네가 충돌했고 라커룸에서 마네가 자네의 얼굴을 가격하며 마네는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선수가 되어버렸다.
팬들은 이에 분노했고 구단은 그의 방출을 고려하고 있던 가운데 마네는 사과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 같았지만 이미 모두가 외면한 상황에서 마네의 방출은 잠정적으로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었다.
무엇보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경질된 뒤 토마스 투헬이 부임했고 투헬 감독은 마네의 기용을 원하지 않았다.
투헬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마네는 기대에 못 미쳤다, 코망과 그나브리가 있는 상황에서 마네의 경쟁은 심하며 지난 시즌 활약은 불만족스럽다, 선수도 그것을 알고 있고 구단과 나의 생각을 마네도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마네의 기량에 대해 언급한 투헬 감독은 사실상 마네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엇보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마네는 EPL 구단들과 이적설이 연결되었고 타 국 리그 역시 마네를 영입 대상자 중 1명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가 마네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546억을 주고 영입한 선수를 280억의 판매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의 영입을 위해 이적료 마련이 아니더라도 팀원을 폭행하고 팀의 분위기와 신뢰를 져버린 그와 동행을 하지 않을 계획이었다.
무엇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그를 원하지 않았고 대대적 개편을 보여주는 바이에른 뮌헨이었으며 마네는 서둘러 다른 구단의 이적을 생각해야 했다.
애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마네였지만 최근 알 나스르와 협상이 가속화되며 그가 호날두와 함께 뛸 가능성이 생긴 가운데 마네는 리버풀을 떠난 것을 후회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