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23-24 이적설 Story

"토트넘의 중원 핵심" 호이비에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유력

푸키푸키 2023. 7. 21. 14:44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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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의 중원을 지키던 수호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벤탄쿠르와 함께 토트넘의 중원을 지켰고 파이팅 넘치고 투지가 보이던 그의 플레이는 금방 토트넘 팬들을 매료시켰다.

 

많은 활동량과 튼튼한 몸을 지녀 쉽게 부상을 당하지 않았던 그는 단 숨에 토트넘의 차기 주장 후보에 이름을 포함시키기도 하였으며 여러 빅클럽들이 호이비에르의 영입을 알아볼 정도로 그의 인기는 점점 높아졌다.

 

하지만 이러한 호이비에르는 23-24시즌 토트넘에서 볼 수 없을 전망이었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스타일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격 축구를 시도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보다 중앙 미드필더로써 다채로운 활약을 해주는 선수를 더욱 선호하고 여기서 이브 비수마, 제임스 매디슨 기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단점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투박한 볼 터치로 압박을 받을 경우 대응이 좋지 않았고 본인의 저돌적인 플레이와 다르게 역으로 상대에게 압박을 받을 경우 공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활동량에 비해 패스 능력이 아쉬운 호이비에르였으며 토트넘은 이러한 호이비에르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

 

호이비에르는 바이에른 뮌헨,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여러 구단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가 되었으며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호이비에르를 판매해 적당한 이적료를 받는 계획을 세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제프리 콘도그비아를 마르세유로 보내며 미드필더 보강이 시급한 가운데 1순위로 호이비에르를 원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호이비에르 측은 접촉해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던 가운데 호비이에르는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는 면에서 챔스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을 떠날 의향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에서 호이비에르를 영입할 당시 약 250억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호이비에르 이적료를 약 314억을 제시했지만 토트넘은 약 572억을 원하고 있어 이적료 협상에서 주춤하고 있었다.

 

두 구단은 협상을 통해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합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현재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염두해 코너 갤러거, 더글라스 루이즈, 가브리 베이가 등 영입 후보를 주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조만간 호이비에르의 이적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