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리그에서 뛰기 싫은 브레이스웨이트, 이적 거부당하자 은퇴까지 고민 중
덴마크 출신의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 레가네스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으며 바르셀로나로 합류하게 된다.
당시 공격수 영입이 급했던 브레이스웨이트는 꿈의 구단인 바르셀로나로 합류해 메시와 그리즈만, 부스케츠 등 세계의 슈퍼스타들과 캄프 누를 뛰어다녔다.
하지만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 합류 당시에도 그의 영입에 많은 의문을 받고 있었고 팬들의 우려와 걱정은 현실이 되며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의 주전 선수로써 활동하기에는 큰 부족함을 보여주고 있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의 방출 대상자가 되었지만 그는 이적을 거부하고 있었고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부임 후 오바메양,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자 브레이스웨이트는 뛸 수조차 없는 상황이 되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바르셀로나와 이야기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으며 계약 기간을 2년 남긴 그는 방출을 당한 것과 다름 없었다.
무소속 신분이 된 브레이스웨이트에게 손을 내민 것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구단인 에스파뇰이었다. 낮은 순위를 기록하던 그들이었지만 브레이스웨이트의 공짜 영입에 서둘러 착수했고 브레이스웨이트는 에스파뇰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등번호 17번을 달고 뛰게 되었다.
하지만 22-23시즌 에스파뇰은 강등을 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되자 브레이스웨이트는 강등된 구단의 큰 실망을 하고 있었고 결국 태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스페인 매체에서는 "브레이스웨이트가 프리시즌 캠프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구단에 통보도 없이 스스로 떠났고 캠프 합류 1주일도 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브레이스웨이트가 2부 리그에서 뛸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구단에게 알렸고 그는 서둘러 자신의 이적을 요구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구단 측은 브레이스웨이트에 대한 이적을 생각하지 않는 상황이었고 계약 기간은 2년이나 남았고 팀의 주전 선수였기에 에스파뇰은 주축 선수인 그를 판매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에스파뇰의 감독인 루이스 가르시아는 "우리는 이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계약은 구단과 선수가 맺은 약속이고 1부 무대로 돌아갈려면 팀에 머물러 복귀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그의 태도에 맞대응 하고 있었다.
하지만 브레이스웨이트에게 이러한 발언은 무의미했다. 그는 2부 리그에서 뛸 생각을 갖지 않고 있어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그는 2부 리그에서 뛰지 않기 위해 선수직을 포기하는 극단적인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