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로 임대간 카르발류 "리버풀에서 클롭 감독과 대화와 조언도 없었다"
과거 풀럼 유스 출신으로 2020년 데뷔에 성공한 파비우 카르발류, 유망주임에도 불구하고 지능 높은 플레이를 보여주던 그는 22-23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 이적하게 된다.
과거 리버풀에서 활동했었던 필리페 쿠티뉴를 연상시켜 "제2의 쿠티뉴"라고 불렸던 그는 리버풀과 5년 계약을 체결했고 차기 리버풀을 책임질 선수로 주목받고 있었다.
하지만 카르발류의 주전 경쟁은 너무나도 치열했다. 그나마 교체로 모습을 보인 카르발류였지만 테크닉, 전술 이해 등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그는 점점 전력 외 선수로 취급되고 있었다.
풀럼에서 봤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 카르발류는 점점 입지를 다지지 못했고 22-23시즌 리버풀은 많은 부상자를 안고 있던 만큼 파비우 카르발류는 출전해 여러 포지션에 배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회복하고 돌아왔고 카르발류의 입지는 다시 좁아지기 시작하며 잊혀지기 시작했다.
결국 22-23시즌을 리버풀에서 보낸 카르발류는 23-24시즌 라이프치히로 임대 이적을 선택했고 한 동안 리버풀에서 모습을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웃으면서 라이프치히로 떠난 그는 최근 리버풀의 감독인 위르겐 클롭에 대해 폭탄 발언을 해 많은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카르발류는 "내가 임대를 떠나기 전 클롭 감독은 나에게 아무런 조언도 하지 않았다, 나와 클롭 감독은 대화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었고 그는 나에게 조언을 하지 않았다, 난 스스로 배워야하고 이게 나쁜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로써 성숙해지기 위해 이런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클롭 감독의 행동에 대해 자신은 상처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었지만 그의 발언은 감독이 선수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었다.
즉 클롭 감독은 카르발류에 대한 신뢰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클롭 감독은 더 이상 카르발류를 기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축구 팬들은 클롭 감독이 카르발류의 기용을 완전히 잊었다고 주장하고 있었으며 전 리버풀 미드필더였던 미나미노 타쿠미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리버풀 합류 이후 기량이 저하한 카르발류였기에 그의 발언에 대해 팬들은 카르발류를 비난하기도 하였으며 선수와 감독의 생각이 모두 이해가 간다며 카르발류의 임대 생활을 응원하는 사람도 존재했다.
23-24시즌을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보낼 카르발류였지만 그가 임대 생활을 보낸 뒤 리버풀로 돌아올 경우 그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었다.
감독과 선수의 거리가 존재한다는 것을 카르발류의 인터뷰를 통해 명확히 알 수 있는 가운데 카르발류의 라이프치히 활약상을 주시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