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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독일 대표 골잡이 클로제 "현대 축구 실망스럽다"

푸키푸키 2023. 10. 7. 16:59

ⓒ 연합뉴스

과거 독일을 대표하던 골잡이였던 미로슬라프 클로제, 그는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했으며 베르더 브레멘, 바이에른 뮌헨, 라치오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었다.

 

그는 은퇴 이후 독일 국가대표팀의 인스트럭터, 바이에른 뮌헨의 수석 코치로도 활동했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U-17 감독, 오스트리아 라인도르프의 지휘봉을 잡기도 했었다.

 

현재 무직인 클로제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현대 축구에 대해 이야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제는 "어렸을 때 좋아했던 스포츠를 훈련하고 무언가 되는 것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라치오와 대표팀에서 현역 생활을 하는 동안 훈련이 끝나면 부상을 피하기 위해 얼음물에 몸을 담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은 이를 피했다, 연습이 끝나고 제가 직접 공 가방을 치우는 모습을 보고 주변에서 "누가 시켰나?" 라고 물었고 난 "20살짜리가 60세 노인을 도와주지도 못하냐?" 라고 대답했다, 그들은 축구화보다 멋진 양말에 더 관심을 가졌고 나는 그것을 그만두라고 말했다, 더 이상 내가 알고 있던 축구는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클로제는 요즘 선수들이 자동차, 시계, 새 축구화, 스폰서 계약 등을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고 그들에게 축구는 이제 2순위라며 부를 가지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클로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축구의 순수한 형태라고 말했으며 현재 젋은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실력을 과시하는 것보다 축구 외적으로 더 많은 것을 신경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이러한 이야기는 클로제의 말 뿐만이 아니더라도 요즘 여러 선수들에게 찾아볼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제시 린가드의 패션 사업이 1순위로 생각되었으며 여러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많은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었다.

 

래퍼가 되기도 하고 식당을 운영하기도 하며 축구에서 얻은 자신의 인기를 사업적으로 이용하고 명품으로 자신을 치장하는 모습 역시 많이 볼 수 있었다.

 

클로제는 이를 못마땅해 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것에 관심을 두는 것보다 자신의 몸 관리나 축구에 더 신경을 쓰길 바라는 것 같았다.

 

클로제의 날카로운 한마디가 젋은 선수들에게 어떻게 비춰질 지 많은 주목을 받는 가운데 클로제는 유망주들에게 훈계같은 자신의 생각을 과감히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