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23-24 이적설 Story

바르셀로나에게 관심받고 있는 티아고 알칸타라, 리버풀 떠나 바르셀로나 복귀하나

푸키푸키 2023. 10. 11. 16:42

ⓒ 게티이미지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데뷔해 유능한 미드필더로 주목받았던 티아고 알칸타라, 당시 쟁쟁한 주전 선수들에게 밀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선택한 그는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탈압박은 물론 시야와 판단력으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그는 패스 실력 역시 훌륭해 주축 미드필더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그는 20-21시즌 리버풀에 합류해 창의성을 첨가하기 시작했고 클롭 감독 체제에서 없어서 안 될 선수가 되어버렸다.

 

리버풀 경기에서 티아고 알칸타라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정도였지만 그의 잦은 부상은 현역으로써 활동하는데 문제를 주고 있었다.

 

이번 시즌 티아고 알칸타라는 제대로 된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부상을 회복한다고 한들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등 중원의 세대교체를 시도한 리버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티아고 알칸타라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구단 내부는 물론 선수 본인 역시 재계약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었다.

 

구단 내부에서는 잦은 부상을 당하고 이번 시즌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그를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료를 받고 판매하자는 입장이었으며 선수 본인 역시 세대 교체를 시도한 현재 자신의 입지에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과거 함께 중원을 책임졌던 조던 헨더슨, 파비뉴와 같은 파트너들이 모두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현재 자신의 입지 역시 의문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티아고 알칸타라가 재계약을 거부한다면 리버풀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어떻게 해서라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러한 티아고를 바르셀로나가 주시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 감독인 차비 에르난데스는 티아고 알칸타라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베테랑 선수로써 팀의 새로운 에너지와 창의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어린 선수로 떠나 베테랑으로 돌아오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티아고 알칸타라의 행선지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티아고 알칸타라의 영입을 바르셀로나만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이 어려운 만큼 나이가 많은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에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은 없었다.

 

반면 EPL 구단들과 튀르키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은 이적료를 지불해 티아고 영입에 접근할 수 있었다.

 

티아고 알칸타라의 재계약 상황을 주시해야 했으며 그가 이번 시즌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 지 기다려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