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하베르츠 포기하나? 560억에 방출 고려
과거 레버쿠젠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던 카이 하베르츠, 레버쿠젠의 단연 에이스였던 그는 2020년 첼시로 합류하게 되었다.
당시 페트르 체흐, 프랭크 램파드가 그의 영입에 큰 노력을 쏟아부었고 첼시는 티모 베르너와 함께 독일 듀오로 만들어낼 것만 같았다.
하지만 카이 하베르츠는 이적 후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공격수가 없던 첼시에서 가짜 공격수로 뛰며 꾸준히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여전히 발전할 기미가 보이지 않던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 이적을 완료 지었고 아스널은 그의 영입을 위해 1175억이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미켈 아르테타 체제에서 살아날 것이라며 많은 기대를 받던 그는 이제 붙박이 선발로 모습을 보이는 것 조차 어려운 입지를 다지고 있던 가운데 스페인 매체에서는 "아스널이 저렴한 금액으로 하베르츠의 방출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이 하베르츠를 판매하는 이유는 바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들 때문이었다.
아스널은 많은 이적료를 사용했지만 그만큼 자금을 마련해야 했고 방출 대상자를 하나씩 판매할 아스널은 하베르츠를 방출 대상자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아스널은 아이반 토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면에서 하베르츠를 약 560억에 방출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한 때 하베르츠의 영입을 고려하던 구단들도 아스널에서 뛰는 하베르츠를 보고 관심을 접었다고 전해지고 있었다.
이전부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하베르츠의 부진에 대해 감싸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그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의 잠재 능력이 우수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전 아스널 선수이자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와 바카리 사냐 역시 하베르츠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반대로 크리스 서튼, 대런 벤트와 같은 전 축구 선수들은 그를 판매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우승을 위해 더 완성도 높고 스쿼드 층을 높여야 했다.
여기서 부진을 겪고 있는 하베르츠에게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오기 전 하베르츠를 원하는 구단과 대화를 원하고 있는 아스널이었다.
과연 하베르츠가 짧은 시간 내에 아스널을 떠날 지 지켜봐야 했으며 하베르츠의 행보가 어떻게 이뤄질 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