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라리가 13Round] 18초 만에 득점 허용한 바르셀로나, 알라베스에게 2-1 역전승
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샤흐타르에게 패배했던 바르셀로나, 16강 확정은 5차전으로 미뤄야 하는 이들이었으며 당시 전술부터 경기 내용까지 많은 질타를 받고 있었다.
이러한 그들은 잠깐의 회복 후 알라베스전을 치뤄야 했으며 이들은 2-1 스코어로 승리했지만 다소 깔끔하지 못한 경기 내용에 팬들의 머리 위에는 물음표가 점점 생기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3-3으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DF -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이니고 마르티네스, 주앙 칸셀루
MF - 페드리, 일카이 귄도안, 페르민 로페스
FW - 라민 야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주앙 펠릭스
알라베스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3-1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안토니오 시베라
DF - 안도니 고로사벨, 압델 압카르, 라파 마린, 루벤 두아르테
MF - 안데르 게바라, 안토니오 블랑코
MF - 루이스 리오하, 욘 구리디, 하비 로페스
FW - 사무 오모로디온
경기가 시작되고 1분 왼쪽에서 하비 로페스의 중앙 패스, 사무 오모로디온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시작 18초 만에 실점을 허용하는 바르셀로나였다.
8분 오모로디온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옆그물을 맞추고 10분 아라우호가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11분 왼쪽에서 펠릭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시베라가 공을 잡아내고 13분 오모로디온의 단독 찬스,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17분 쥘 쿤데의 로빙 패스, 레반도프스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시에라가 선방해내고 19분 알라베스의 크로스를 쿤데가 처리하지 못하자 하비 로페스가 슈팅으로 이어보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21분 펠릭스의 크로스, 페르민이 공을 받지만 슈팅으로 이어내지 못하고 31분 사무 오모로디온의 단독 찬스, 쿤데와 경합에 승리해 슈팅까지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48분 왼쪽에서 칸셀루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시베라가 공을 잡아낸다.
50분 라민 야말이 넘어지지만 주심은 두아르테의 태클로 넘어진 것이 아니라고 휘슬을 불지 않았으며 52분 오른쪽 측면에서 쿤데의 크로스, 레반도프스키가 헤딩으로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는 1-1이 되어버린다.
56분 왼쪽에서 펠릭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2분 오른쪽에서 야말이 슈팅을 시도하지만 시베라가 선방해낸다.
74분 하피냐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76분 이니고 마르티네스의 전진 패스, 토레스가 침투를 시도하지만 압카르의 태클에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78분 바르셀로나의 페널티킥 키커로 레반도프스키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으며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한다.
92분 오른쪽 측면에서 테나글리아의 크로스, 키케 가르시아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94분 테나글리아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96분 알라베스의 프리킥 찬스, 이 과정에서 두아르테가 넘어지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경기가 종료된다.
-차비 "좋은 축구 아니야"-
바르셀로나는 알라베스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경기 과정을 복기했을 때 절대 만족할 수 없는 부분들이 존재했다.
시작하자마자 알라베스의 거친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사무 오모로디온과 경합에서 여러차례 패배하며 바르셀로나는 수비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비 에르난데스는 "우리는 우리의 순간을 의식하고 비판적일 필요가 있다, 최근 좋은 축구를 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 발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이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가 없었더라면 이들은 경기 승리를 보장할 수 없는 경기 내용이었다.
이들의 슈팅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았고 이어 위협적이지도 않았다. 오히려 사무 오모로디온의 존재는 바르셀로나가 당황할 수 밖에 없던 존재였으며 이들은 라인을 올려 공격적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역습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걱정이 많았다. 경기가 종료된 뒤 인터뷰를 통해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침착함을 요구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팀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 때문에 선수들이 얼어있다, 이건 내 느낌이고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 그것이 선수들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있고 우리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즉 차비 감독은 언론 매체가 팀의 큰 영향을 주고 있고 이러한 영향은 어린 선수들이 크게 흔들려 생각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언급하고 있었다.
차비 감독은 언론 매체들에게 "과장"을 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었지만 이는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와닿지 않는 발언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측면 자원을 돌아가며 아직까지 자신들의 플레이에 대해 결정하지 못한 것 같았다.
측면의 공격에 대해 명확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고 반대로 큰 위협을 가져다 주지 못하는 것 같았다.
주앙 펠릭스의 합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음표를 가지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과연 이번 시즌 라리가 경쟁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11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였으며 알라베스는 8번의 슈팅 중 1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바르셀로나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1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바르셀로나는 2장의 옐로 카드, 알라베스는 1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경기의 MVP는 멀티골의 주인공 레반도프스키였으며 그는 평점 7.9점을 기록했다.
최고 평점은 8.1점의 일카이 귄도안이었으며 최하 평점은 6.3점의 압델 압카르, 라파 마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