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멘, 차기 행선지는 첼시? "드록바 존경하며 친구들이 대부분 첼시 팬이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우승 주역 중 한 명이었던 공격수 빅터 오시멘, 빠른 스피드와 탄탄한 피지컬과 함께 나폴리에서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하지만 22-23시즌이 종료되고 김민재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떠나며 나폴리는 크게 휘청이고 말았고 이어 루디 가르시아가 선임되었지만 그가 이끌던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부족함이 많았다.
결국 루디 가르시아 감독은 경질이 되었고 현재 나폴리는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시멘은 나폴리 잔류를 언급하며 나폴리에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이 결정을 후회하고 있는 것만 같았다.
지금까지 여러 구단들이 여전히 오시멘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오시멘은 첼시와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었다.
우선 첼시에서 활동했던 나이지리아의 수비형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이 같은 국적을 보유하고 있는 오시멘에게 첼시 합류를 권유했다.
미켈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시간은 아니다, 다음 시즌 첼시에 올 것이며 내가 거래를 이끄는 에이전트가 될 것이다, 나는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드록바가 떠난 뒤 오시멘과 같은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너는 100% 첼시에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켈은 마치 오시멘에게 최면을 거는 것 처럼 오시멘의 첼시 합류를 바라고 있었고 오시멘이 존경하는 선수가 드록바라는 점에서 오시멘과 첼시의 연결고리는 계속해서 눈에 포착 될 수 밖에 없었다.
첼시 측은 드록바를 이용해 오시멘의 영입을 보다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전 드록바는 오시멘의 PSG 이적설에 대해 "성장하기 적합한 구단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오시멘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조언을 건낸 적이 있었다.
일전 오시멘은 자신이 선호하는 EPL 구단은 없지만 첼시와 맨유의 유니폼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어 친구들이 대부분 첼시 팬이라며 마치 첼시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과거 첼시는 나이지리아 축구 선수로 존 오비 미켈과 빅터 모지스를 보유한 적이 있었고 무엇보다 드록바는 코트디부아르 국적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축구에서 영웅과 같은 존재 중 한 명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나이지리아 국민들이 첼시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생각되었으며 맨유의 경우 나이지리아 국적의 선수로 짧은 맨유 생활을 마쳤던 오디온 이갈로 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첼시는 이러한 이유로 오시멘의 영입에 더욱 속도를 낼 지 오시멘은 이러한 이유로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을 열어두는 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오시멘이 이적시장에서 움직임을 보여줄 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