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23-24 이적설 Story

바르셀로나에서 "최악의 선수"가 되어버린 로메우, 지로나가 복귀 원한다

푸키푸키 2023. 12. 15. 15:40

ⓒ 게티이미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로나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오리올 로메우,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었던 그는 한 때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대체자로 불리는 유망주였지만 결국 외면 당해 첼시를 떠나 발렌시아, 슈투트가르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그렇게 사우스햄튼을 거쳐 지로나에 합류하게 된 그는 단 1시즌 만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당시 부스케츠와 이별을 준비하던 바르셀로나의 레이더망에 포착된다.

 

바르셀로나는 로메우의 복귀를 추진하며 부스케츠에 이어 중원을 책임질 선수가 될 것 같았지만 로메우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로메우는 이번 시즌 13번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90분 소화조차 어려운 입지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얼마 전 로얄 앤트워프와 경기에서 2실점에 엄청난 역할을 하며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었다.

 

로메우의 친정팀이었던 지로나는 로메우의 복귀를 원하고 있던 가운데 로메우는 단 6개월 만에 12년 만에 어렵게 복귀한 바르셀로나를 또다시 떠날 위기에 처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도 기대 이하의 로메우의 지로나 이적에 대해 대화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었다.

지로나와 바르셀로나는 구단 간 대화에서 로메우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로메우는 지로나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하지만 차비 에르난데스와 몇몇의 구단 보드진들은 선수들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것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로메우의 이적은 이적시장이 열려서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팬들은 한 시라도 빨리 로메우가 팀을 떠나는 것을 원하는 것 같았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로얄 앤트워프전에서 그는 최악의 선수가 되어버렸고 팬들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로나는 현재 바르셀로나보다 높은 리그 순위를 자랑하고 있었으며 로메우가 이번 시즌 내 지로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도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 71억으로 로메우와 3년 계약, 바이아웃은 5680억의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지로나에게 70억 이상에 이적료만 받는다면 원금 회수를 할 수 있었다.

 

12년 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해 낭만을 이뤘던 로메우, 예상치 못한 6개월 만에 이별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