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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위르겐 클롭, 번아웃으로 인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 사임

푸키푸키 2024. 1. 26. 21:31

ⓒ 리버풀 홈페이지

오랜 기간 리버풀에서 트로피 가뭄을 끝낸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은 클롭 감독이 부임하기 전까지 좀처럼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고작이었다.

 

명문 구단인 리버풀이었지만 EPL 우승 경험이 없던 리버풀이었으며 위르겐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을 차근차근 바꾸기 시작했고 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리버풀에 역사에 이름을 남긴 감독이었다.

 

현재 PL에서 최고의 감독이자 최고의 구단인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의 유일한 라이벌이라고 말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클롭의 리버풀은 현재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롭 감독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며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충격 발언을 내뱉었고 리버풀 측은 다음 시즌 클롭 감독이 지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다음 시즌을 계획하기 마련이다, 다음 시즌을 논의할 때 내가 이 일을 더 이상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이상적인 상황에서 모든 것을 이겨놓은 뒤 작별을 고하게 되겠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태프들도 빨리 알 필요가 있었다, 구단도 사실을 알고 일찍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번아웃"이었다. 클롭 감독은 점점 에너지가 떨어지고 있다며 지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일전부터 언급했던 그의 번아웃은 오늘이 되서야 터지고 말았다.

 

그가 사임을 결정한 순간은 이미 11월이었으며 이미 구단 측과 이야기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팬들의 곁에 남을 것 같았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9년 동안 리버풀을 최고의 자리로 이끈 주역이었던 가운데 팬들은 클롭 감독과 이별을 아쉬워하면서도 차기 감독에 대해 많은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9년 동안 팀을 정상으로 안착시킨 클롭의 명성을 그 어떠한 인물이 대체할지 주목을 받고 있었으며 현재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등 다양한 차기 감독 후보들이 언급되고 있었다.

 

갑작스레 발표된 소식에 전세계의 축구 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이제 리버풀에서 클롭 감독을 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5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시즌 마지막이 되었을 때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 시즌 리버풀에는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