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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버밍엄 시티로 이적한 백승호, 잉글랜드 진출하며 유럽 복귀 알렸다

푸키푸키 2024. 1. 30. 08:07

ⓒ 버밍엄 시티 홈페이지

겨울 이적시장이 막바지를 보여주고 있는 현재 한국 내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 소속인 백승호의 차기 행선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전북 현대 모터스는 백승호와 재계약 협상을 추진했지만 백승호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금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없이 곧바로 유럽 복귀를 준비하고 있던 가운데 독일, 잉글랜드, 중국 등 많은 국가들이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독일에서는 마인트, 슈투트가르트, 다름슈타트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특히 다름슈타트는 과거 백승호가 2년 동안 활동한 구단이기도 했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독일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의 선택은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에서 2부 리그로 간주되고 있는 EFL 챔피언십에 소속된 버밍엄 시티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백승호 역시 버밍엄 시티에 큰 관심을 가지며 협상에 속도를 내게 된다.

 

얼마 전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 경기장에서 포착되어 그의 합류에 많은 한국 팬들이 흥분했던 가운데 결국 오늘이 돼서야 백승호의 버밍엄 시티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버밍엄 시티 홈페이지에서는 "잉글랜드와 유럽 여러 팀에게 관심을 받았던 백승호를 영입해 기쁘다"라고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로 전해지고 있었다.

전북 현대와 계약이 만료되었다는 점에서 FA선수 신분으로 이적해 이적료가 없었고 등번호는 13번으로 알려져 있었다.

 

버밍엄 시티에 합류한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의 합류하게 되어 행복하다, 어렸을 때 꿈 중 하나는 잉글랜드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었다, 버밍엄 시티가 나에게 관심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 어린 시절부터 이 구단을 알고 있었고 감독과 이사진들과 만난 뒤 이적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과 독일에서 뛰어봤지만 중요한 것은 감독과 관계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을 때 편안했고 동기부여를 줬다, 그게 내가 오게 된 이유이다, 스페인에서 전술적으로 많이 배웠고 독일에서는 피지컬적인 부분을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백승호는 영국에서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경험해 봤던 국가가 아닌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국가를 추가했으며 이제 그는 버밍엄 시티를 승격시켜 프리미어리그에서 모습을 보일 준비를 해야 했다.

 

하지만 백승호가 버밍엄 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승격에 성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모습을 비출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이번 시즌 버밍엄 시티는 20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24개의 구단이 있든 챔피언십에서 하위권에 안착한 버밍엄 시티였다.

 

백승호는 버밍엄 시티에서 최초 한국인이라는 역사를 남긴 가운데 과거 주드 벨링엄의 구단에서 어떠한 활약을 선보일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