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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파리 시와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인수 실패, 새 경기장 건설 검토

푸키푸키 2024. 2. 9. 11:30

ⓒ 게티이미지

프랑스 명문 구단인 파리생제르맹(PSG)의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 1897년에 개장한 이 경기장은 2차의 보수 후 PSG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1972년부터 1998년까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47929석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경기장이었다.

 

하지만 PSG는 다른 유럽 구단과 비교했을 때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이 작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PSG는 편의 시설과 수용 인원 확장을 추진하고 있었고 소유자인 파리 시와 대화를 진행하고 있었다.

 

PSG의 회장인 알 켈라이피는 파르크 데 프랭스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었고 파리 시가 거부하며 협상은 난항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PSG는 이 협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에서는 "알 켈라이피 회장은 파르크 데 프랭스를 떠날 것을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이제 경기장을 사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은 쉽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경기장 매입을 위해 몇 년을 허비했다, 이제 파르크 데 프랭스를 벗어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타 유럽 상위 구단들의 경기장을 봤을 때 6만명에서 7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지만 파르크 데 프랭스는 47929석만을 보유하고 있다는 면에서 EPL 상위권 구단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적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었다.

 

파리 시장인 안 이달고는 파르크 데 프랭스를 넘길 의향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오래된 시설에 대한 보수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경기장에 손을 대는 것을 호영하지 않았다.

 

파리 시 측은 파르크 데 프랭스가 카타르에게 매각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었고 경기장에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PSG 측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이들은 모든 것을 카타르 측이 원하는대로 해줄 의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현재 PSG는 홈구장을 바꾸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파리의 또 다른 지역에 경기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몇 년 안에 PSG의 홈구장은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SG와 파르크 데 프랭스와 인연은 막바지를 달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