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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가투소 경질한 마르세유, 프랑스 리그 잔뼈 굵은 장루이 가세 감독 선임

푸키푸키 2024. 2. 21. 09:22

ⓒ 마르세유 홈페이지

5개월 전 젠나로 가투소를 선임했던 올림피크(올랭피크) 마르세유, 이들은 부진을 벗어나기 위해 65년 만에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에서 AC밀란, 나폴리의 감독으로 1시즌 이상 활동하며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젠나로 가투소는 나폴리를 떠난 뒤 피오렌티나 감독 부임 후 구단과 마찰로 3주 만에 계약을 해지했고 스페인 발렌시아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자신의 커리어에서 스페인 진출은 뜻깊었지만 강등권과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해 계약 해지 후 발렌시아를 떠난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제안을 받았지만 여전히 유럽에 잔류를 원한 가투소 감독이었다.

 

결국 스페인을 떠난 가투소는 프랑스 마르세유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고 1+1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24경기 9승 8무 7패라는 기복이 심한 결과와 전술적인 문제가 구단과 충돌하며 결국 가투소 감독은 경질을 당하고 만다.

 

또다시 감독을 떠나보낸 마르세유는 곧바로 장루이 가세라는 감독을 선임하게 된다.

장루이 가세는 현역 시절 몽펠리에의 원클럽맨이었으며 여러 구단에서 수석코치와 감독직을 오고 가며 커리어를 이어가는 인물이었다.

 

몽펠리에의 수석코치, 감독으로 활동했었고 PSG, 프랑스 국가대표의 수석 코치, 보르도,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던 감독이었다.

 

과거 보르도 감독 시절 황의조를 기용했던 감독이었으며 수석코치와 감독을 이어가며 활동했던 장루이 가세는 프랑스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프랑스 내 잔뼈가 굵은 감독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코트디부아르의 감독으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지만 조별 리그에서 적도 기니에게 4-0 대패를 당해 경질이 되었다.

 

코트디부아르는 대회 도중 감독 교체라는 강경한 선택을 보여주었고 결국 코트디부아르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우승을 차지하며 감독 교체의 효과를 보게 되었다.

 

마르세유는 국제 대회 중 경질 당한 장루이 가세를 선임하게 되었으며 우선 이번 시즌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