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23-24 이적설 Story

맨유,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이어에게 밀린 김민재 영입 재시도한다?!

푸키푸키 2024. 3. 20. 08:07

ⓒ 게티이미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유럽 입성을 시작한 김민재, 자신의 가치를 알린 그는 곧바로 나폴리의 부름을 받았고 22-23시즌 나폴리를 전성기로 이끄는 주축 선수가 되며 이탈리아 세리에 우승을 경험했다.

 

손흥민에 이어 한국의 새로운 슈퍼스타가 탄생했다는 것을 알린 김민재는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23-24시즌을 앞둔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는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선수가 되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의 존재로 인해 그의 입지는 불투명해지기 시작했다.

 

토트넘에서 실수가 많았던 에릭 다이어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당할 시 백업 선수 정도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이어는 옵션에 충족되며 완전한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가 되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에릭 다이어를 더욱 선호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바로 소통 문제였다. 에릭 다이어는 수비수지만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기 시작하며 수비에서 전두지휘를 보여주고 있었다.

 

에릭 다이어는 독일어는 서툴지만 공부 중이고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영어를 사용할 수 있었다. 반면 김민재는 영어를 구사하지만 현지인만큼의 수준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소통 문제를 두고 봤을 때 에릭 다이어가 한 수 위를 보여주고 있었다.

실력 면에서는 김민재는 그 어떤 수비수에게 밀리지 않고 있지만 소통으로 인해 투헬 감독은 김민재보다 에릭 다이어를 더욱 선호하기 시작했고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호흡이 좋다는 점에서 붙박이 수비 조합이었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단 숨에 2번째 옵션으로 밀리고 말았다.

 

더 나아가 김민재는 현재 3번째 수비수로 구분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투헬 감독 역시 김민재의 입지에 대해 다이어가 주전 수비수를 꿰찼다고 언급한 바가 있었다.

 

지난 시즌 세리에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되었던 김민재의 벤치 소식에 맨유가 그의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는 소식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토마스 투헬의 존재로 인해 요주아 키미히로 시작해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등 여러 선수들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생기기 시작했다.

 

특히 맨유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언급될 당시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김민재를 빼앗기고 말았다.

 

여전히 수비 보강이 필요한 맨유는 다시 한 번 김민재의 영입을 노려야 한다는 영국 언론 매체들의 주장이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그가 바이에른 뮌헨이 아닌 맨유 이적을 선택했더라면 그가 벤치에 앉을 일도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로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은 해리 매과이어의 영입을 위해 거대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빈 자리를 김민재로 하여금 대체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생성된 가운데 과연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에 접근할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