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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레전드 토티 "시즌 3분의 1 정도 밖에 뛰지 못하는 디발라의 판매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푸키푸키 2024. 3. 21. 16:40

ⓒ 게티이미지

유벤투스의 "판타지스타"에서 AS로마의 "판타지스타"가 되어버린 파울로 디발라,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AS로마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28경기 14골을 기록하며 얼마 전 토리노전에서 해트트릭까지 기록했다.

 

디발라는 AS로마에서 없어서 안 될 선수로 지목되고 있었지만 그의 저렴한 바이아웃 금액으로 인해 타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스페인, 잉글랜드 구단들이 디발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에서 AS로마는 그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AS로마는 디발라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S로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로멜루 루카쿠와 작별을 할 예정이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루카쿠에 대한 협상을 시도할지 의문이었지만 만약 루카쿠가 AS로마를 떠난다면 AS로마의 공격은 디발라만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었다.

 

과연 디발라가 AS로마와 재계약을 체결할 지 이탈리아를 떠나 해외 진출을 시도할지 주목을 받고 있던 가운데 AS로마의 원클럽맨이자 레전드인 프란체스코 토티가 디발라에 대해 언급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토티는 "디발라는 탑플레이어다, 하지만 로마가 다음 시즌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로마의 디렉터라면 1년에 15경기 정도 밖에 뛸 수 없는 선수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구단의 최고 선수가 한 시즌의 3분의 1 정도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즉 프란체스코 토티는 디발라의 AS로마 잔류가 타당한 일인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확실히 디발라는 수준급 선수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빠지는 일이 빈번했으며 토티의 말처럼 시즌의 반 이상을 소화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부상에 이어 체력 면에서도 디발라는 엄지를 내놓을 수 없었지만 그의 킥력과 존재는 확실히 위협적이었다.

 

AS로마는 그와 재계약 시 연봉 인상에 성공한다면 바이아웃 조건을 변경할 수 있는 상황에서 AS로마가 디발라와 작별을 시도할 지 재계약을 시도할지 큰 관심을 받았다.

 

한 때 토티는 디발라가 자신이 현역 시절 사용했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길 원했지만 디발라는 로마의 10번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알고 있기에 이를 거절한 적이 있었다.

 

디발라에게 구단의 영구 결번을 부여할라던 토티는 보다 냉정하게 디발라를 평가한 가운데 디발라의 차기 행선지, 그리고 결정이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