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23-24 이적설 Story

김민재 영입 노리는 인터밀란, "인종 차별 발언"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지목되었다

푸키푸키 2024. 3. 22. 13:10

ⓒ 게티이미지

최근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3번째 수비수가 되어버린 김민재, 훌륭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선수가 주전으로 기용되지 않는다는 소식에 많은 축구 팬들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던 가운데 현재 김민재에 대한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었다.

 

특히 수비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은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던 가운데 이전 이탈리아 세리에를 경험한 뒤 독일로 온 그가 잉글랜드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었다.

 

현재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돌연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인터밀란이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하게 된다.

 

인테르가 갑작스레 김민재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유는 바로 팀 내 노장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존재 때문이었다.

 

그는 얼마 전 펼쳐진 나폴리와 경기에서 주앙 제주스에게 흑인을 비하한 "니그로(깜둥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앙 제주스는 주심에게 항의했고 이탈리아 측은 그에게 징계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최소 10경기 출전 정지가 예상되고 있었으며 이탈리아 국적인 그는 이탈리아 국가대표 선수 신분으로 조만간 펼쳐질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전에서 모습을 보일 수 없게 되었다.

 

아체르비는 최소 10경기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봐도 되는 징계를 안게 되었으며 이탈리아 내에서도 그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이었다.

아체르비는 자신이 뱉은 발언에 대해 인정을 했지만 자신에게 일반적인 단어라며 자신은 인종차별적 발언이 아니어서 자신의 사과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은 오랜 기간 축구를 했었기에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오히려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었고 팬들이 바라보는 아체르비의 시선은 점점 차가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인터밀란은 아체르비를 기용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수비 보강을 시도해야 했다. 현재 이적시장이 열리지 않은 상태지만 이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체르비의 대체자를 찾아야 했다.

 

아체르비는 36세라는 많은 나이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2025년 6월까지 인테르와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다. 인터밀란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그를 이적료를 받고 판매해야 했으며 민심이 좋지 않다는 이유 역시 인테르가 아체르비와 이별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할 수 있었다.

 

결국 아체르비의 대체자를 찾아야하는 인테르는 나폴리에서 건재한 활약을 보여줬던 김민재로 선회했고 이들은 한 때 세리에 최고의 수비수를 품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는 실현 가능성이었다. 나폴리의 선수로 우승을 경험했던 그가 새로운 도전이 아닌 이탈리아로 돌아와 커리어를 이어갈지 의문이라는 것이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단 1시즌을 소화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로 떠나버렸다. 만약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할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의 차기 행선지는 잉글랜드 또는 스페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인터밀란이 이적시장에서 김민재의 영입에 도전할지 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