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23-24 이적설 Story

이승우, "절친" 백승호 유럽 복귀에 자신도 유럽 복귀 꿈꾸고 있다

푸키푸키 2024. 3. 25. 16:04

ⓒ 뉴시스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코리안 메시"로 이름을 알렸던 이승우, 이승우는 유럽 최고의 구단인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거치며 한국 축구의 기대주 중 한 명이었다.

 

많은 축구 팬들은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의 1군 무대에서 주전으로 뛰는 모습을 상상했었지만 당시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 이적 규정을 위반했고 당시 바르셀로나의 유스 선수였던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는 출전 금지 처분을 받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징계가 해제되었고 당시 레알마드리드 소속이었던 마르틴 외데고르와 함께 유망주로 구분 되던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징계 이전 기량을 잃어버리며 바르셀로나는 이승우를 외면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논 EU로 인해 이들이 이승우를 바르셀로나 B로 승격시키는데 불편함을 안기게 된다.

 

결국 바르셀로나에게 외면당한 이승우는 여러 구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17년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을 하게 된다.

 

이승우의 세리에 이적은 안정환에 이어 2번째 세리에 리거로 활동을 알리기 시작했지만 이승우는 엘라스 베로나에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테크닉은 우수했지만 세리에 선수들의 과격한 플레이는 왜소했던 이승우에게 어울리지 않았고 그는 넘어지는 횟수가 많아지자 결국 팀 전력 외 선수가 되어버렸다.

 

무엇보다 경쟁자 합류로 이승우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고 이승우는 교체 선수로 입지를 다지며 엘라스 베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결국 엘라스 베로나는 17-18시즌 강등을 확정한 뒤 이승우는 2부 리그인 세리에 B에서 활동하게 되었고 당시 27경기를 소화했던 그였지만 단 1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끝으로 엘라스 베로나를 떠났다.

 

이후 벨기에 신트트라이던,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활동했지만 이승우는 해외에서 점점 외면을 받는 입지를 벗어나지 못한 채 2022년 수원 FC로 이적을 하게 된다.

 

K리그에서 활동하지 않았던 이승우는 조국인 대한민국으로 돌아왔고 자신의 출생지인 수원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수원 FC로 이적을 선택했다.

 

이승우는 해외 복귀를 목표로 2년째 활동하고 있었으며 최근 아시아 축구를 주제로 다루는 해외 매체에서 "이승우가 백승호를 보고 유럽 복귀를 꿈꾸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과거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함께했었고 절친한 관계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백승호가 잉글랜드 2부 리그인 EFL의 버밍엄 시티로 입단을 하게 되며 이에 이승우도 자극을 받은 것 같았다.

 

과거 이승우는 수원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뒤 유럽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절친한 동료의 유럽 복귀가 그의 불씨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일전 스코틀랜드 구단인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이 이승우의 영입에 큰 관심을 가졌을 때와는 다르게 현재 이승우의 기량은 이전 같다고 말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승우는 현 대한민국 국가대표 감독인 황선홍의 부름을 받지 못했으며 이승우는 수원 FC에서 선수로서 기량을 더욱 끌어올려야 했다.

 

한 때 스코틀랜드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승우가 이번에야 말로 해외 복귀를 선택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한국 축구 팬들은 이승우의 해외 복귀 이적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