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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차기 감독으로 지목되고 있는 루이스 엔리케, 1년 만에 PSG 떠나 친정팀으로 복귀하나?

푸키푸키 2024. 3. 29. 08:18

ⓒ 게티이미지

현역 시절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어본 인물이었으며 은퇴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기록했던 감독 루이스 엔리케, 그는 현재 프랑스 명문 PSG(파리생제르맹)에서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현 PSG의 구단주인 카타르의 국왕인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가 2011년 파리생제르맹을 인수하고 PSG는 많은 재정을 안고 새로운 구단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카를로 안첼로티, 로랑 블랑, 우나이 에메리, 토마스, 투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크리스토프 갈티에를 선임했지만 자신들의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고 그나마 투헬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했었다.

 

PSG는 유명 해외 감독부터 시작해 프랑스 내 유명 감독 선임까지 시도하며 다양한 감독 변경을 시도했었지만 갈티에 체제에서 유독 흔들리던 PSG는 결국 명장을 데려오는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된다.

 

지네딘 지단, 율리안 나겔스만 등 여러 감독을 주시하던 이들은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기록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선임하게 된다.

 

PSG는 스페인 명문 구단에서 트레블을 이룬 장본인의 합류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기 시작했고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팬들에게 더 큰 기대감을 안겨주게 된다.

 

루이스 엔리케의 PSG는 현재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 진출에 성공하며 아직까지 순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스페인 매체에서 "바르셀로나가 차기 감독으로 루이스 엔리케의 복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라고 보도하게 된다.

현 바르셀로나 감독인 차비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임을 발표했으며 바르셀로나는 차기 감독을 찾는데 노력을 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 선임이 아닌 차비 에르난데스의 잔류를 최우선으로 원하고 있었고 차비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구단과 선수들은 그가 떠나는 것을 반대하고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최종 결정을 하기 전까지 감독 선임 작업을 멈추겠다고 말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비 없이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차기 감독 후보 4명 중 루이스 엔리케의 이름을 포함시켰다고 알려졌으며 3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것을 이룬 그가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를 부활의 길로 이끌 수 있는 인물로 지목되고 있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감독으로서 자질, 성격, 카리스마, 구단에 대한 지식 등 적임자로 지목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도 경험했던 그였기에 스페인 구단의 감독으로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는 23-24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게 되었고 그는 얼마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다시 경험하고 싶다, 현실적으로 매우 복잡하고 타이밍이 맞지 않다"라고 말했었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다른 감독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나는 PSG와 계약되어 있으며 현재 소속팀에게 헌신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말해 그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더욱 힘을 실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PSG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과연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을 복귀시키기 위해 그에게 접근할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