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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리버풀의 차기 감독으로 언급되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잔류 가능성 높다

푸키푸키 2024. 3. 29. 09:54

ⓒ 연합뉴스

현재 감독 중 제일 많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감독인 사비 알론소, 현역 시절 레알 소시에다드, 리버풀,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동했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었던 그는 감독이 되어서도 엄청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다.

 

22-23시즌 중반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1군 감독으로 데뷔를 하게 된 그의 지도력은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당시 저조한 성적으로 낮은 순위에 머물던 레버쿠젠을 1군 구단 감독 경험이 없던 알론소가 끌어올릴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받았고 그는 데뷔전에서 샬케 04에게 4-0 완승을 거두며 레버쿠젠 역사상 감독 데뷔전에서 제일 큰 점수차로 이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자 세계에서 알론소를 바라보는 눈은 점점 달라지기 시작했고 그는 데뷔 시즌인 22-23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여주며 분데스리가 리그 6위, 유로파 리그 준결승 진출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 시즌인 23-24시즌에서 레버쿠젠은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에게 분데스리가 순위 1위는 공식과도 같았지만 10점 차이로 레버쿠젠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들은 이번 시즌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었다.

 

현재 감독 교체를 준비하는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 선임을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었으며 특히 알론소와 바이에른 뮌헨이 접촉한 사실까지 전해지며 알론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독일 매체로 시작해 유럽 매체에서 사비 알론소가 레버쿠젠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기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매체에 의하면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인 울리 회네스가 알론소 선임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리버풀 역시 알론소 선임에 손을 뗀다는 것이었다.

 

울리 회네스는 "불가능하지 않더라도 어려울 것이다, 그는 레버쿠젠에 잔류하고 싶어한다"라고 말하며 알론소 감독이 더 큰 구단의 지휘봉을 잡는 것보다 현 소속팀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애초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먼저 알론소 선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었고 이들은 알론소의 선임을 원했지만 그 대안을 찾아 나서며 현재 스포르팅의 감독인 후벵 아모림, 브라이튼의 감독인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주시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도 여러 감독에 이어 로베르토 데 제르비로 마음을 굳히고 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여름 감독으로 축구계를 뜨겁게 만들 인물로 지목되었던 알론소는 끝내 레버쿠젠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비 알론소만을 바라봤던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은 서둘러 다음 대안을 준비해야 했으며 이들은 서둘러 차기 감독을 내정해 다음 시즌을 대비해야 했다.

 

리버풀의 선수들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임으로 잔류 여부가 주목되고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은 투헬 감독의 존재로 인해 이적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혼란스러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차기 감독을 결정해야 하는 두 팀이었으며 이들은 사비 알론소에 이어 로베르토 데 제르비를 두고 경쟁을 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