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방출 대상자가 되어버린 벤 칠웰, 맨유-맨시티 관심 받고 있다
과거 레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2020년 첼시로 이적을 선택한 벤 칠웰, 빠른 스피드와 적절한 오버래핑으로 왼쪽 풀백으로서 리그 내에서 인지도가 높았던 그는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게 된다.
첼시 합류 이후 주축 선수로 자리 잡으며 주장 완장을 차는 모습 역시 여러 차례 관심을 받던 가운데 어느새 리스 제임스와 측면을 책임지는 인물이 되었고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축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현재 벤 칠웰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칠웰의 기용을 원하지 않고 있었으며 맨시티와 1라운드 경기에서 왼쪽을 책임진 선수는 칠웰이 아닌 쿠쿠렐라였다.
칠웰은 한 때 EPL 내 최고의 왼쪽 풀백이었지만 잦은 부상으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에 어울리지 못하며 결국 첼시는 그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마레스카 감독은 기자와 인터뷰를 통해 칠웰의 현 위치에 대해 "그는 애매한 상황이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말하며 입지가 애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결국 칠웰은 이적시장의 매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맨유와 맨시티가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에서는 "맨유가 칠웰의 영입 가능성을 찾고 있다"라고 보도했으며 현재 디오구 달롯을 왼쪽 풀백으로 기용하고 있는 텐 하흐는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말라시아와 루크 쇼의 대체자로 칠웰을 원하고 있었다.
이어 맨시티 역시 칠웰의 영입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안성맞춤 선수는 아니었지만 왼쪽 측면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칠웰을 통해 보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었다.
첼시는 칠웰의 이적료로 약 700억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맨체스터의 구단들은 칠웰의 영입을 두고 경쟁을 시도할 예정이었다.
이적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칠웰의 높은 이적료가 과연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질지 의문이었다.
칠웰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가운데 한 때 투헬 감독 체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던 그는 4년 만에 첼시에서 떠날 위기에 놓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