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마드리드 킬러' LOSC 릴, 레알마드리드에 이어 아틀레티코에게 3-1 역전승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레알마드리드를 꺾은 LOSC 릴, 강력한 우승 후보를 상대로 승리하던 이들은 곧바로 마드리드의 또 다른 구단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나게 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주춤할 것 같았던 릴은 3-1로 역전승을 거뒀으며 LOSC 릴은 마드리드 구단들을 상대로 연승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4-2-2-2로 스쿼드는 아래와 같았다.
GK - 얀 오블락
DF - 나우엘 몰리나, 악셀 비첼, 호세 히미네스, 하비 갈란
MF - 로드리고 데 폴, 코케, 코너 갤러거, 훌리안 알바레스
FW -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앙투안 그리즈만
LOSC 릴의 선발 라인업 및 포메이션은 3-4-3으로 조너선 데이비드는 벤치에서 시작을 알렸다.
GK - 루카스 슈발리에
DF - 우스만 투레, 아이사 만디, 알렉산드루
MF - 토마 뫼니에, 뱅자맹 앙드레, 응갈라이엘 무카우, 가브리엘 구드문드손
FW - 마티아스 페르난데스-파르도, 모하메드 바요, 레미 카벨라
경기가 시작되고 8분 투레가 공을 걷어내지 못하고 백패스를 시도한 것을 훌리안 알바레스가 받아 가볍게 득점에 성공한다.
21분 그리즈만의 전진 패스, 쇠를로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슈발리에가 선방해내고 32분 그리즈만의 크로스, 쇠를로트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벗어난다.
33분 그리즈만의 크로스, 히메네스가 헤딩을 시도하지만 슈발리에가 막아내고 46분 바요의 패스를 받은 제그로바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이렇게 전반전이 종료되고 60분 바요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오지만 오블락이 막아낸다.
61분 제그로바가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동점골이 기록되고 63분 쇠를로트의 단독 찬스, 슈팅을 시도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된다.
66분 왼쪽 측면에서 갈란의 크로스, 그리즈만이 공을 건들지만 골대를 넘어가고 69분 오른쪽에서 알바레스가 슈팅을 시도하지만 골대를 넘어간다.
71분 공중볼 경합 중 공이 앙드레의 팔에 공이 맞고 이어 코케의 팔에도 공이 맞았다고 의심하며 주심은 휘슬을 불고 끝내 VAR 판독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항의로 옐로카드를 받고 릴의 페널티킥 키커로 조너선 데이비드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한다.
86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코너킥 키커로 그리즈만이 크로스를 시도하지만 슈발리에가 공을 잡아내고 89분 오사메 사라위의 패스를 구드문드손이 바요에게 패스하고 바요가 득점으로 이어내며 쐐기골을 기록한다.
경기는 3-1로 종료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릴에게 역전패를 허용한다.
논란이 되는 판정
만약 이번 경기에서 조너선 데이비드의 PK가 없었더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패배하지 않을 수 있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UEFA의 누군가는 심판이 옳았고 VAR이 무언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분노를 표현했다.
팬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판정이었다. 애초 앙드레의 팔에 맞은 공이었고 코케는 팔에 맞을 뻔했지만 끝내 맞지 않았고 시점에 따라 공이 팔에 맞아는지 다방면으로 분석했더라면 핸드볼 파울이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 판정은 3분의 경기 지연을 보여주며 분위기는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고 이러한 판정을 선언한 마르코 귀다 주심은 오히려 릴의 사기를 돋아주는데 큰 역할을 보여줬다.
판정도 판정이지만 리그 페이즈에서 연이어 마드리드 구단을 걲은 LOSC 릴의 선수와 감독인 브루노 제네시오를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릴은 리그 1에서 4위를 차지하며 최근 5경기 2승 2무 1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마드리드 구단들을 모두 꺾으며 2연승을 보여주고 있었다.
세계 축구 팬들은 LOSC 릴을 이끄는 제네시오 감독을 다시보기 시작했으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릴은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었다.
경기 통계
이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번의 슈팅 중 6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며 LOSC 릴은 8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점유율과 패스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위를 점했으며 이 경기는 총 20번의 파울이 선언되었고 아틀레티코는 3장의 옐로카드, 릴은 2장의 옐로카드를 가져갔다.
이 경기에서 POTM은 슈발리에로 선정되었으며 연이은 선방을 보여주는 그는 평점 7.5점을 받았다.
최고 평점은 8.3점의 조너선 데이비스였으며 알바레스와 그리즈만은 7.7점, 최하 평점은 5.5점의 쇠를로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