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떠난 판 니스텔루이,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 지휘봉 잡는다! 손흥민과 맨유를 적으로 만날 예정
과거 전설적인 골잡이였으며 얼마 전까지 맨유를 지휘했던 인물 뤼트 판 니스텔루이. 에릭 텐 하흐의 부름을 받고 24-25 시즌 코치로 맨유에 복귀했던 그는 텐 하흐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활약하며 맨유 팬들을 매료시켰다.
맨유에서 4경기를 지휘했던 그는 3승 1 무라는 텐 하흐 감독보다 좋은 승률을 보여줬고 그는 과거 PSV 에인트호번에서 네덜란드 컵 대회에서 모두 우승했지만 이후 맨유의 코치로 부임해 팬들에게 의문을 선사했다.
이러한 그는 임시 감독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알렸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부임하자 맨유를 떠나버린 가운데 이러한 그는 EPL 구단들의 차기 감독 후보에 오르게 된다.
2부 리그 구단부터 여러 구단들이 그의 선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상황에서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가 새로운 감독으로 판 니스텔루이와 3년 계약을 체결해 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얼마 전 스티브 쿠퍼를 경질한 레스터 시티는 새 감독을 찾아나섰던 가운데 이들은 판 니스텔루이를 선임하게 된다.
판 니스텔루이는 EFL 챔피언십 코번트리 감독직을 지원했지만 이들의 선택은 프랭크 램파드였으며 레스터 시티는 1부 리그에 포함되어 있는 상황에서 판 니스텔루이에게 더 좋은 기회를 내주었다.
여우 군단에 입성한 판 니스텔루이는 "자랑스럽고 설렌다. 레스터에 대해 이야기해 본 모든 사람들은 이 클럽이 열정적으로 이야기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들의 최근 역사는 인상적이며 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단 측 역시 현역 시절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그가 감독으로서 팀을 이끌어갈 자질이 충분하다고 설명했으며 팬들은 엔초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 제대로 된 감독을 선임했다며 환호하고 있었다.
판 니스텔루이는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서 맨유를 상대해야 하는 가운데 아모림 감독과 그의 맞대결은 축구 팬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예정이었다.
맨유를 떠난 뒤 2주 만에 EPL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은 뤼트 판 니스텔루이. 과거 함부르크에서 함께했던 손흥민과 맞대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16위에 놓인 레스터 시티를 더 끌어올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