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이혼 위자료 207억' 맨시티 주장 카일 워커, 2부 리그 1위 구단이 영입 원한다
불과 몇 년 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오른쪽 풀백이었던 카일 워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해 토트넘을 거쳐 2017년부터 맨시티의 선수로 활동하던 그는 이제 구단 내 베테랑으로 주장으로서 활동 중이었다.
카일 워커는 과거 리그 내에서 가장 빠른 선수였으며 한 때 최고 속도 38km/h에 이를 정도로 많은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을 원할 정도였다.
지난 시즌에는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그의 영입을 원할 정도였지만 24-25 시즌을 맞이한 카일 워커는 이전에 비해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34세라는 나이의 노쇠화는 워커도 피해 갈 수 없었다. 그의 현재 최고 속도는 33km/h로 떨어졌으며 일전 워커는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질렀고 혼외자 출산으로 인해 이혼 위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워커는 자신의 부인에게 이혼 위자료 270억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며 워커는 안 좋은 소식에 더불어 기량까지 떨어져 맨시티의 방출 대상자가 되었다.
무엇보다 현재 맨시티에게 세대교체는 필수 과제가 되었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감독 부임 이후 이례적인 연패를 경험한 시점에서 고령의 선수들은 큰 보탬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시즌에 보여줬다.
그리하여 맨시티도 워커의 매각을 환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워커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의 관심을 받고 있었고 맨시티는 약 268억의 이적료를 제안받는다면 워커를 매각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의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워커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워커의 데뷔 구단이었으며 셰필드는 자신들이 배출한 슈퍼스타의 복귀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EFL 챔피언십에서 리그 1위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워커를 영입해 팀의 위상을 더욱 높게 만들 계획이었다.
하지만 워커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현재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워커의 연봉을 충족시킬지 의문이었고 경기 외적으로 불론, 이혼 문제로 인해 많은 위자료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서 워커가 재정적인 부분을 배제하기에는 어려움이 존재했다.
워커는 현재 400억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절반 이상의 금액을 위자료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많은 연봉이 보장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았다.
현재 워커의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많은 축구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워커가 맨시티를 떠나 어느 구단으로 이적할지 지켜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