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tBall/24-25 이적설 Story

출전 횟수 줄어들자 이적 결심한 도쿠, 바르셀로나에게 자신을 역제안했다?!

푸키푸키 2025. 1. 29. 20:54

제레미 도쿠
ⓒ 게티이미지

2023년 맨시티의 윙어였던 리야드 마레즈가 알 아흘리로 이적하자 서둘러 윙어 보강을 시도하던 맨시티.

 

이들은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맹활약하던 제레미 도쿠의 영입에 성공했고 개인기와 드리블이 능했던 도쿠의 합류는 잭 그릴리쉬의 입지까지 위협하고 있었다.

 

주로 왼쪽 윙어로 출전하던 도쿠는 공만 잡으면 맨시티에게 득점을 안겨주는 확률이 올라가기 시작했고 그는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드리블 대장이 되어버렸다.

 

도쿠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주전 윙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지만 최근 도쿠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었다.

 

도쿠는 최근 둘쭉날쭉한 경기 출전을 보여주기 시작하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사비뉴와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오마르 마르무시의 존재로 그의 입지는 위협박고 있었다.

 

도쿠는 자신의 입지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며 잭 그릴리쉬도 주전 경쟁에 힘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도쿠가 맨시티 생활에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부상을 당하거나 기복을 보여줄 경우 과감히 명단에서 제외되던 도쿠는 이적을 고려하기 시작했으며 얼마 전 스페인 매체에서는 "도쿠가 유럽 구단에 자신을 제안하고 있고 제안을 받은 바르셀로나는 그의 임대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하게 된다.

 

도쿠는 맨시티 탈출을 위해 본인이 직접 나서기 시작했고 바르셀로나는 이적을 원하는 유능한 선수의 역제안에 호응을 하는 분위기였다.

 

현재 윙어 영입을 고려하던 바르셀로나는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던 상황에서 도쿠의 합류 의사는 이들의 마음을 흔들 수 밖에 없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높은 주급으로 영입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현재 래시포드보다 낮은 주급을 받고 있는 도쿠의 합류는 바르셀로나에게 새로운 가능성이었으며 반대로 맨시티에게 안 좋은 소식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적을 원하는 선수를 붙잡을 확률은 낮았지만 최근 맨시티가 부진에서 빠져나오는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도쿠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도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맨시티는 도쿠의 영입에 대해 약 904억을 지불했다는 점에서 그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역시 맨시티가 도쿠의 주급에 많은 부분을 지불해야지 성립되는 이적인 만큼 도쿠의 바르셀로나행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쿠의 이적은 발빠르게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은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도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