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유벤투스, 골칫덩어리 선수 된 지르크지와 더글라스 루이스 스왑딜 시도하나?

24-25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기대를 가지고 선수 영입을 추진했던 맨유와 유벤투스.
각각의 부족했던 포지션을 보강하던 두 팀은 선수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두 선수는 출전하지 못하고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며 1시즌도 지나지 않은 채 방출 대상자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 선수는 맨유의 공격수 조슈아 지르크지와 유벤투스의 더글라스 루이스였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매우 많았다. 지르크지는 이탈리아에서 맹활약해 잉글랜드로 향했고 반대로 더글라스 루이스는 잉글랜드에서 맹활약해 이탈리아로 떠나게 되었다.
이전까지 맨유는 더글라스 루이스의 영입을 원한 적이 있었고 유벤투스는 지르크지의 합류를 원했던 가운데 두 선수의 운명은 엇갈리고 말았다.
실제로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을 시도했지만 유벤투스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에서는 맨유와 유벤투스가 서로가 원하는 방출 대상자를 스왑딜을 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릭센과 카세미루를 떠나보낼 예정이라는 점에서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맹활약을 선보인 더글라스 루이스의 합류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더글라스 루이스의 경우 티아고 모타 감독이 "아직 신체적으로 준비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지만 선수층을 위해 그의 이적을 원하지 않았고 더글라스 루이스는 아직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두 선수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구단에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매체에서는 그들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며 옹호하는 곳도 있었지만 두 구단의 상황은 그리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두 구단의 두 선수의 스왑딜은 이뤄질 시 큰 장애물은 존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티아고 모타는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으며 블라호비치가 아닌 지르크지의 합류를 원했고 맨유의 경우 아스톤 빌라 시절부터 더글라스 루이스를 주시하고 있었다.
두 선수는 자신들의 전성기를 보냈던 나라로 돌아가는데 거부감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으며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고질적인 포지션 보강에 실패했다는 점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반드시 성사시킬 가능성이 높았다.
여름 이적시장이 올 때까지 두 선수의 기량과 입지에 변화가 생길지 지켜봐야 했으며 이 스왑딜이 몇 달 뒤 추진될지 기대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