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의 차기 감독으로 지목된 메이슨, 토트넘 감독 대행 벗어나 손흥민 아닌 엄지성과 함께하나?
과거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토트넘에서 데뷔해 오랜 기간 머물렀던 라이언 메이슨, 현역 선수로서 큰 존재감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는 헐 시티에서 은퇴 이후 토트넘에서 코치 생활을 이어가고 2021년, 2023년 감독 대행을 2차례나 경험했다.
메이슨의 토트넘 사랑은 계속해서 이어지며 여러 감독 교체에서도 그는 토트넘에서 활동하고 있던 가운데 감독 대행으로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그는 지난해 벨기에 구단인 안데를레흐트의 감독직 제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토트넘 잔류를 선택하며 여전히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보이고 있었고 토트넘은 감독을 경질한다고 한들 메이슨의 존재로 인해 잠시나마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얼마 전 2부 리그인 EFL 챔피언십 소속인 스완지 시티는 루크 윌리엄스 감독을 경질했고 앨런 시한이 임시 코치로 임명되며 서둘러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했다.
스완지 시티는 정식 감독 선임을 위해 라이언 메이슨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윌리엄스의 실망스러운 지도력으로 스완지 시티는 17위에 안착해 있었고 스완지 시티는 경질을 선택한 것이다.
최하위 루턴 타운이 24위로 승점 28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17위인 스완지 시티가 승점 37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면에서 강등권 탈출 경쟁은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스완지 시티는 구세주로 토트넘에서 여러 차례 위기를 모면했던 감독 대행 라이언 메이슨의 선임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으며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서는 메이슨의 감독 부임을 응원하고 있었다.
그의 토트넘 사랑은 토트넘 팬들에게도 유명했지만 계속 코치 생활로 토트넘에 있기에는 그의 커리어가 걱정된다는 것이다.
감독으로서 자질을 가지고 있고 외국이 아닌 잉글랜드 구단을 지휘할 수 있다는 점과 2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스완지 시티의 부임은 그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매체에서는 라이언 메이슨이 스완지 시티 부임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예상하고 있던 가운데 현재 스완지 시티는 메이슨 말고도 롭 에드워즈, 데스 버킹엄 등 다양한 후보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둘러 결정을 해야만 했다.
만약 메이슨이 스완지 시티의 지휘봉을 잡는다면 한국인 윙어인 엄지성과 함께할 수 있었으며 그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스완지 시티에서 엄지성과 함께할 수 있었다.
많은 축구 팬들은 그의 정식 감독 부임을 응원하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은퇴 이후 커리어가 오직 토트넘으로만 통일되었던 그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 관심을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