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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선수 영입에 고집 부리고 있는 모예스 감독과 작별 할 수 있다?

FootBall/감독 Story

by 푸키푸키 2023. 8. 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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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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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인 데클란 라이스를 아스널에게 1734억에 판매한 웨스트햄, 구단 최고 이적료 방출 기록을 세웠고 웨스트햄은 막대한 금액을 쥔 만큼 여러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라이스의 이적료로 3~4명의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던 웨스트햄은 22-23시즌 14위라는 낮은 순위를 기록했기에 대대적 보강에 성공해 23-24시즌 팬들의 기대감을 채워줄 것 같았다.

 

그 와중 이탈리아 공격수인 잔루카 스카마카까지 처분하며 이적료를 얻은 웨스트햄은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큰 거금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현실은 기대 이하였다.

 

거금을 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웨스트햄은 아직까지 선수 영입을 성공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많은 선수를 영입 후보로 지정해두고 있었지만 실상 이들과 협상까지 이어지지 않았고 그나마 아약스의 수비형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의 영입에 근접한 것과 강등된 사우스햄튼의 주장인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영입에 접근했다는 것이었다.

 

리그 개막이 1주일 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프리 시즌에 새 선수와 함께하지 못한 이유는 바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고집 때문이었다.

 

보통 시즌이 끝나면 구단과 감독은 영입 대상자를 골라 협상을 진행하고 영입해 프리 시즌 합을 맞춰보는 것을 선호하고 있었지만 모예스 감독은 자신의 뚜렷한 철학으로 인해 다소 지지부진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원하는 선수는 오로지 "EPL 경험이 있는 선수"였다. 그는 에드손 알바레스의 합류도 원하지 않고 있었고 그는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해리 매과이어, 스콧 맥토미니, 주앙 팔리냐와 같은 선수를 원하고 있었다.

구단 측은 에드손 알바레스, 유수프 포파나 등 해외 구단의 유능한 선수들을 모예스 감독에게 추천했지만 모예스 감독은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이유로 웨스트햄은 맨시티의 유스 출신이었던 카를로스 보르지스의 영입을 놓쳐 아약스에게 빼앗기고 말았고 선수 영입에 고집을 부리자 구단 측도 점점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 매체에서는 "모예스 감독이 시즌 중 경질 될 수 있다"라고 보도하고 있었고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과 기술 이사인 팀 슈타이텐이 모예스 감독과 선수 영입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매체 측은 기술 이사 디렉터인 팀 슈타이텐 또는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 둘 중 한 명이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하고 있었고 이들의 갈등은 23-24시즌 리그 성적으로 결정될 전망이었다.

 

현재 웨스트햄은 엄청난 고민에 빠진 상태였다. 거금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강은 쉽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었고 선수 영입을 감독이 막고 있어 이 제한을 풀기 위해 그와 작별을 선택해야 할지 말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22-23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58년 만에 웨스트햄에게 UEFA 대회 트로피를 안겼고 10년 전 커뮤니티 실드 우승 이후 트로피를 안긴 인물이었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은 22-23시즌 리그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었고 심지어 경질 위기로 인해 차기 감독도 알아본 웨스트햄이었다.

 

현 상황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울버햄튼과 계약을 해지해 로페테기의 웨스트햄 부임도 예상해 볼 수 있는 가운데 웨스트햄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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