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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아스톤 빌라에 합류한 틸레만스, 에메리 감독과 불화로 이적 원한다

FootBall/23-24 이적설 Story

by 푸키푸키 2023. 10.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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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벨기에 출신으로 4년 동안 여우 군단 레스터 시티의 중원을 책임지던 유리 틸레만스. 당시 제임스 매디슨, 제이미 바디와 함께 레스터 시티의 에이스로 활동했던 그는 이적시장 내내 여러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었다.

 

22-23시즌 레스터 시티는 강등이 확정되었고 주전 선수 대거 이탈이 예고되어 있는 상태에서 여러 구단들은 계약 만료로 이적료가 없던 틸레만스의 영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AS로마, 도르트문트, 리버풀, 아스널 등 그는 충분히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가지고 있는 구단으로 이적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틸레만스의 차기 행선지는 아스톤 빌라였다.

 

쟁쟁한 영입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아스톤 빌라가 틸레만스를 데려갔다는 소식에 놀라웠고 아스톤 빌라의 영입 실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아스톤 빌라에는 우나이 에미리 감독이 부임 이후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고 이적시장에서 미치는 영향도 바뀐 가운데 그는 아스톤 빌라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렇게 23-24시즌이 시작되고 3개월이 지난 현재 유리 틸레만스는 벨기에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아스톤 빌라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밝혀 많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영국 매체에서는 "틸레만스가 에메리 감독이 불화 이후 의문에 빠졌다, 선발로 나서지 않았고 틸레만스도 아스톤 빌라에서 자신의 역할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유리 틸레만스는 아스톤 빌라에 합류한 이후 리그 경기를 90분 동안 소화한 적이 없다. 심지어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에 교체 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그나마 컨퍼런스 리그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었다.

 

컨퍼런스 리그 약체팀과 경기에서만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입지에 대해 우나이 에미리 체제에서 그가 주전 선수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틸레만스는 이적 당시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충분한 대화를 가졌고 틸레만스는 입단식에서 "에메리 감독의 야망과 열정, 팀을 이끄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래서 아스톤 빌라 이적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상은 선택받지 못하고 있는 틸레만스였으며 틸레만스는 에메리 감독과 긴장되는 관계에 놓여지자 이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불만을 터트린 인터뷰로 인해 이들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도 틸레만스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인터뷰 내용으로 인해 에메리 감독은 틸레만스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고 예상되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FA로 영입한 만큼 이들은 틸레만스를 이적료 받고 판매할 경우 충분한 이득을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과연 겨울 이적시장에서 틸레만스가 떠날 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는 6개월 만에 아스톤 빌라를 떠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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