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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 78세 나이로 사망

FootBall/썰 Story

by 푸키푸키 2024. 1.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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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브라질에는 펠레, 아르헨티나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네덜란드에는 요한 크루이프가 있듯이 축구 강국인 전차군단 독일에게 프란츠 베켄바워(베켄바우어)가 존재하고 있었다.

 

베칸바워는 1959년 바이에른 뮌헨의 유스로 시작해 1964년 데뷔에 성공했고 13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였다.

 

뉴욕 코스모스, 함부르크를 거쳐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서독 국가대표 감독, 마르세유,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으로도 활동했고 감독직 은퇴 이후 바이에른 뮌헨에서 회장과 명예 회장으로 남아있었다.

 

이러한 그가 금일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많은 독일 매체로부터 전해지기 시작했다. 베켄바워의 사망 원인에 대해 공개되지 않았고 그의 가족들은 조용히 애도할 수 있도록 질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이전부터 파킨슨병, 심장, 치매 등 여러가지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이유에 대해 언급이 되지 않고 있었다.

 

독일에서는 그의 가족들이 원하는대로 사망 원인이 아닌 전설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있는 가운데 축구계의 큰 별이 이제 하늘의 별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 회장인 울리 회네스는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 선수-감독-회장으로 인간으로서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그 누구도 그를 따라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

과거 독일의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로타어 마테우스도 "베켄바워의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의 죽음은 독일의 큰 손실이다"라고 말했다.

 

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인 율리안 나겔스만은 "독일 역사상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리베로의 역할을 바꿨고 그는 잔디 위를 날아다녔다, 축구선수로서 지도자로서 그는 숭고했고 모든 것들 위에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베켄바워는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인 요한 크루이프와 동시대의 인물로 그는 수비수인 리베로로 활동했지만 더욱 공격에 가담해 리베로라는 개념을 현재의 개념으로 바꾼 인물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4번의 우승, 유러피언컵 3연패, 유로 1972,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선수로 들어볼 수 있는 최고의 트로피를 모두 들어올린 인물이었다.

 

은퇴 이후 감독으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제패를 성공한 인물이었으며 그는 독일 축구연맹의 부회장, 월드컵 조직위원장, FIFA 집행 위원 등 축구계에서 중요한 인물이었다.

 

현재 독일과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을 포함해 각 국에서 그를 애도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었으며 국적을 상관없이 많은 축구 선수나 레전드들이 그를 애도하고 있었다.

 

현재 독일 축구가 지금처럼 큰 규모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은 베켄바워의 헌신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으며 베켄바워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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