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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의 20-21시즌은 성공? 실패? 다음 시즌 변화 필요하다

FootBall/칼럼 Story

by 푸키푸키 2021. 5.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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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머지사이드 주 리버풀에 위치한 구단 에버튼 , 리버풀FC의 최대 라이벌이며 축구 팬들에게 단순히 중위권 구단이라는 이미지가 강력한 구단이었다.

 

하지만 2019년 12월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하며 이들이 좀 더 높은 위치를 기대하였고 에버튼이 EPL 빅4도 갈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었다.

 

그렇게 20-21시즌이 되고 카를로 안첼로티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 알랑 , 압둘라예 두쿠레를 영입하게 된다.

 

20-21시즌 에버튼이 보여준 이적시장은 기대 이상이었다 , 레알마드리드의 선수를 영입 ,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알랑과 왓포드의 에이스 두쿠레를 영입했다는 소식에 이들의 전력은 점점 강력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20-21시즌 이들의 성적을 기대했지만 이들은 이번 시즌 리그 10위라는 순위를 기록하며 많은 팬들이 실망을 하게 된다.

 

과연 에버튼의 20-21시즌은 성공적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오늘은 에버튼의 성과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라고한다.

ⓒ 게티이미지

-카를로 안첼로티-

우선 카를로 안첼로티가 바라본 20-21시즌은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들은 리그 10위로 유로파리그 진출도 실패했지만 그는 "유럽대항전에 나가면 환상적인 것이다 , 하지만 나가지 못하더라고 좋은 시즌을 보냈다"라고 말하였다.

 

결국 이들은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였고 카를로 안첼로티의 감독 커리어 사상 6위 밑으로 시즌을 마감한 것은 최초라고 전해지기 까지했다.

 

안첼로티는 온갖 비판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쿼드 보강에 힘써야 한다 , 우리는 라인을 내려 수비할 때 강하지만 높여서 플레이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구단이 보강해야 할 문제에 대해 정확한 지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안첼로티는 이번 시즌 원정 경기들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말하였고 반대로 홈에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줬다며 다음 시즌을 기대해달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적시장-

하메스 , 두쿠레 , 알랑를 영입하며 에버튼은 1116억을 지불했다 , 중위권 구단의 1116억은 매우 큰 금액이었고 많은 변화를 기대했지만 리그 10위라는 어처구니 없는 성적에 팬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도 허탈할 수 밖에 없었다.

 

우선 압둘라예 두쿠레의 20-21시즌은 평점 6.78을 기록하고 있었다.

 

안드레 고메스와 좋은 호흡을 기대하고 있었으나 팬들은 보다 더 좋은 활약을 기대했었고 그는 29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85%의 패스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써 6.77 , 중앙 미드필더로써 6.78을 기록하였으며 그는 그나마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승리를 거머쥘 때 높은 평점을 자랑해 다음 시즌을 지켜봐야했다.

 

알랑 마르케스의 20-21시즌은 과연 에버튼과 알랑이 완벽히 어우러질 수 있는 지 의문이 나오는 시즌이었다.

 

알랑은 보다 높은 라인으로 올라가지만 그만큼 알랑의 빈 자리를 채워줄 선수가 마땅하지 않았고 그러므로 알랑의 플레이는 점점 소극적으로 변할 수 밖에어 없었다.

 

알랑과 스위치 역할을 해줄 선수를 찾는 것은 에버튼의 숙제였으며 이러한 모습을 보여준 알랑은 23경기 출전했지만 득점과 도움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6.77의 평점을 받게 된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20-21시즌은 역시나 기대 이상이었다 , 21경기 6골 4도움으로 평점 7.21를 부여받았다.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그는 특히 오른쪽 포워드 자리에서 빛을 바랬고 득점 , 도움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포인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메스는 단일 시즌 최대 라이벌 리버풀을 상대로 홈 , 원정에서 도움을 기록한 최초의 에버튼 선수로 기록되기도 하였으며 안첼로티가 그를 적극적으로 원하던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선수에 비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만약 그가 10경기만 더 뛰었더라면 리그 10위가 아닌 좀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게티이미지

-21-22시즌에는?-

우선 다음 시즌에서 에버튼이 보여줘야할 시즌 결과는 개인적으로 5위~7위 정도까지라고 생각한다.

 

20-21시즌 6위가 웨스트햄인만큼 에버튼은 웨스트햄만한 수준을 기록해야한다고 생각했으며 무엇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조금 더 두터운 선수층이라는 것이다.

 

에버튼에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존재하지만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할 경우 득점을 마무리 할 선수가 마땅히 없었다.

 

조슈아 킹은 11경기를 교체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였고 에버튼에게는 득점을 책임져 줄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더욱 필요했다.

 

그리고 수비수는 나쁘지는 않지만 수비 보강이 필요했고 여기서 개인적으로 수비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조금 더 전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의 존재가 절실했으며 이들을 영입한다면 에버튼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좀 더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주는데 집중할 수 있어 중원이 더욱 튼튼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21-22시즌에도 지금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안첼로티 감독은 끝내 경질을 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구단이 명장을 선임해 가진 기대감으로 이례적인 많은 금액을 지불했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으며 구단이 다음 시즌에도 안첼로티가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줄 것인지는 지켜봐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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