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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시간 불만인 에릭센 "텐 하흐 감독이 다른 선수한테 눈을 돌렸다"

FootBall/23-24 이적설 Story

by 푸키푸키 2023. 10. 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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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티이미지

과거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우승을 위해 인터밀란으로 이적을 선택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하지만 돌연 유로 2020에서 심장 마비로 인해 그의 커리어는 휘청이고 말았다.

 

결국 심장에 제세동기를 삽입하는 수술을 감행한 그는 선수로써 복귀를 알렸지만 제세동기 삽입을 허가하지 않은 세리에에서 에릭센은 끝내 인터밀란을 떠나야 했다.

 

어쩔 수 없이 인테르를 떠난 에릭센은 브렌트포드로 이적해 복귀를 알리기 시작했고 그는 오랜 기간 휴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기량을 선보이며 축구 팬들에게 환호를 받고 있었다.

 

연이은 활약을 22-23시즌부터 맨유에 합류한 그는 제시 린가드의 등번호였던 14번을 달고 카세미루와 중원을 책임지기 시작했다.

 

카세미루와 좋은 호흡을 보여준 에릭센은 붙박이 주전이 될 것 같았지만 23-24시즌 맨유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메이슨 마운트와 소피앙 암라바트의 합류로 에릭센의 입지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부터 마운트가 부상을 당해 에릭센의 입지는 변함이 없을 것 같았지만 맥토미니와 암라바트의 출현으로 인해 결국 에릭센은 교체 출전이 잦아지고 말았다.

결국 에릭센은 불만이 폭발하고 말았다. 에릭센은 얼마 전 챔피언스리그 3차전 코펜하겐전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를 통해 "내가 왜 교체 선수로 투입되었는 지 감독에게 물어봐라, 내 손을 벗어난 일이며 난 많이 뛰고 싶지만 감독은 다른 선수만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교체 출전을 해 승리하는 것은 지금 당장은 괜찮다"라고 말하며 추후 자신의 불만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에릭센의 출전 시간 불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는 1달 전에도 "감독에게 내 입지를 물어봐야 한다, 많은 수비수가 부상을 당했고 실점을 허용하고 있다, 내 상태는 괜찮고 빈틈도 없다, 매 경기를 뛰고 싶다"라고 말하며 자신에 대한 어필을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었다.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었다. 토트넘 때부터 창의적인 패스를 보여주는 에릭센이었지만 이 역할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맡기고 있었고 공을 운반하는 선수로 에릭센을 선택했었다.

 

하지만 수비수들이 많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기동력과 활동량을 겸비한 맥토미니와 암라바트가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텐 하흐 감독은 마운트의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면에서 에릭센은 점점 외면을 받고 있었다.

 

결국 에릭센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었다.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텐 하흐 감독 역시 에릭센을 외면하고 있다는 면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이적료 마련을 해야만 했다.

 

그 희생양으로 에릭센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었으며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센의 관련된 이적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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